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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게르만의 再도약
통일 5주년을 맞아 독일이 세계의 강국으로 웅비(雄飛)하고 있다.통일 초기의 험난했던 사회통합 작업이 정상궤도에 들어선 가운데 정치.경제.외교 각 분야에서 大게르만의 위용이 서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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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의 민주주의
동구권이 무너진지도 햇수로 벌써 7년째다. 일본의 후쿠야마 같은 사람은 체제적 대립이 사라졌다 해서『역사의 종말』이라는 책을 써 내기도 했지만 그 판단이 반드시 옳은 것 같지는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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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비 語錄
▲누구도 진리를 독점해서 남에게 그것을 강요할 수 없다(88.3 新베오그라드 선언). ▲나는 한반도정세 전반의 개선을 배경으로 남한과의 경제관계를궤도에 올릴 수 있는 가능성도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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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체코.폴란드
사회주의 체제아래서 베일에 싸여있던 동구권 국가들을 여행하는맛은 각별하다.이데올로기에 짓눌려 숨을 죽였던 역사와 서민들의삶,문화의 향기들이 이제 자유로운 모습으로 되살아나 하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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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앙리 레비著 "위험한 순수" 西歐국가에 포문
『20세기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지난 1989년에 이미 막을 내렸다.새로운 세기는 불행하게도 야만성의 노출로 시작되었다.보스니아와 르완다에서의 인종청소,알제리 회교원리주의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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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공산주의는 부활하는가
지난 5월 실시된 헝가리 총선에서 90년3월 집권,그동안 개혁을 주도해온 헝가리 민주포럼이 참패,제3당으로 전락했다. 대신 舊공산당의 후신인 헝가리 사회당이 의석의 과반수 이상을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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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부는 新사회주의 헝가리.폴란드 이미 좌파정권
東유럽 몰락으로 한동안 입지(立地)를 찾지 못했던 사회주의가유럽을 중심으로 다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냉전종식이후 우익(右翼)일색의 정치 판도에 유권자들이 염증을내면서 시작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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複數직업
세계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헝가리다.좀 오래된 통계지만 지난 82년 헝가리의 자살자수는 인구 10만명당 43.5명으로 2위인 덴마크의 29명,3위인 오스트리아의 27.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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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달넘게 해외체류 김승연 「한화」회장
◎「도피성」이냐… 업무 출장이냐…/재계 일부선 사정·재산분쟁영향 추측/그릅측 “정유공장등 계약문제로 늦어” 한화그룹의 김승연회장(41)이 28일 현재 1백23일째 해외출장중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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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전성기 맞고있다(지구촌 화제)
◎“신은 살아있다” 절반이상 믿어/동서구 모두 신자급증/교회·성직자에겐 불만 오늘날 기독교는 인류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전국여론연구센터가 최근 발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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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친 뚝심에 두손 든 고르비/소 연방 해체 어떻게 합의됐나
◎군부의 「공동체」지지가 계기/연방 재정권 잠식 작전 주효 소연방이 합법적인 해체의 길에 들어섰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은 17일오후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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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민주화 2년…6개국 현장에 가다
지난 45년간 동유럽은 사회주의적 평등주의가 지배하는 사회였다. 개인의 영리를 위한 기업활동은 반사회적 범죄행위로 취급됐다. 그러나 이제 사회주의적 중앙통제경제에서 벗어나 서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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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불안한 안보
동유럽 민주화혁명은 유럽에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신질서를 세우는 역사적 계기가 됐다. 동유럽블록의 상징인 바르샤바조약기구와 동유럽경제상호원조협의회(코메콘) 두 기둥이 한꺼번에 넘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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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최고회의 대의원 20%나 차지
오는 18일은 북한이「여성의 사회참여」「여성해방」등을 내세우고 결성한「조선민주여성동맹」창립 45주년. 통계 숫자 면으로 본다면 북한은 여성의 사회진출 면에서 남한을 크게 앞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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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창간 25돌기념 세계 저명언론인 초청 대토론회
21세기 새로운 국제질서속의 한반도는 어떠한 위상과 모습을 갖게될 것인가. 본사 창간 25주년 기념사업으로 11일 개최된 세계 저명언론인 대토론회의 참석자들은 이같은 의문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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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농촌/실패한 공산주의 “후유증”심각(해외경제)
◎자본주의 낯설어 가치관 혼돈/“땅 받기 싫다”겁먹어/농기계 사는일등 당장 돈드는 게 걱정 급격한 정치ㆍ경제의 변화가 밀어닥치고 있지만 동구의 스탈린주의식 농업경제는 아직도 개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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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대의 도전』… 세계지도자초청 대토론회/중앙일보주최
◎한국은 북한에 베푸는 자세를/아시아의 변화 동구보다 지연/북한ㆍ중국ㆍ베트남 등이 걸림돌/한일관계는 세계에 영향/노대통령 방일 계기삼아/이해와 양보로 난제극복해야…/통일에도 엄청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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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는 정말 이겼는가/김상기 자유기고가(논단)
소련과 동구에서 벌어지는 역사의 드라마는 제행무상의 인간사를 생각하게 한다. 동독에서 기민당이 승리하더니,헝가리에서는 공산당이 8%밖에 득표하지 못했다. 소련에 병합되기전에 파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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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주주의(분수대)
누가 모스크바대학 교수에게 물었다.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사회 민주주의,그리고 민주사회주의는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이었다. 교수는 학자답지 않게 알아듣기 쉬운 말로 설명했다. 『소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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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체제문학도 소비에트문학 범주로 수용" |모스크바 과학아카데미 세계문학 연구소 교수 김려호박사
「모스크바 과학 아카데미」는 소련의 최고 지성들이 모인 소련학문의 메카. 이 아카데미의 세계문학연구소 교수김려호박사(60·러시아문학)가 일본법정대교환교수로 일본에 갔다가 동국대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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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열기의 현장을 가다-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발간되는 영자신문 보이스지는 현재의 폴란드를 단 두구절로 이렇게 표현하고 있었다. 『폴란드는 이제 전체주의에 「안녕」이라는 작별을 고하고 있다. 전체주의도 폴란드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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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개혁 군부가 “변수”/김정일 세습때 반기들듯
◎대외적으론 서서히 개방 【르몽드=본사특약】 김정일의 권력세습에 불만을 품은 북한내 군부세력이 김정일의 권력승계 과정에 개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이는 교조적 스탈린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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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의 현장을 가다|″먹는건 사회주의로 안 되더라〃|조심조심 개혁 발길|불가리아 또 다른 동구
『불가리아는 사회주의에 성공한 나라다. 그러나 이젠 더 이상 사회주의가 필요 없는 나라다.』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어렵사리 만난 한 간부급 기자의 선문답 같은 설명이다. 「어렵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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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경제 큰 변혁
【바르샤바 로이터·AFP·UPI=연합】폴란드의회는 29일 공산당의 지도적 역할을 취소하고 폴란드를 사회주의국가로 명시한 헌법조항을 삭제하는 한편 내년중 시장경제로의 본격적인 전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