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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6.25'를 잊지 말자
올해도 6월 25일은 어김없이 찾아 왔다. 56년 전 북한 김일성 집단은 소련제 탱크로 중무장하고는 기습 남침을 했다. 3년여간 피비린내 나는 동족상잔의 전쟁을 치르면서 4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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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에 평화의 징검다리 놓아요"
장동희씨가 고성군으로부터 받은 평화의 돌을 쓰다듬고 있다.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에 평화통일로 가는 다리를 놓고 싶습니다." 2002년부터 2년간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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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5. 불꽃을 따라서
- 박 선생님 아니세요…. - 아니, 선생님 어디 가십니까? 이성부와 내가 그의 심상치 않은 행색에 놀라서 거의 동시에 말을 걸고 인사를 하고 그러는데 그는 나직하게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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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일본을 역순으로 보자
지난해 12월 11일 KBS-2TV가 방영한 정보.오락 프로그램 '스펀지'는 '짖는 개는 레몬 하나면 뚝 그친다'는 흥미로운 소재를 다루었다. 실제로 컹컹 짖어대는 개의 얼굴에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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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73. '십리'는 몇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나를 버리고 가시는 임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이 난다"는 가사의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전래 민요다. 여기에 나오는 '10리'는 몇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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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싸우지마! 제~발!
대통령 재신임·이라크 파병·부안 핵시설물 설치·수능정답... 누군가는 요즘 우리 사회를 '머리 뚜껑 열리는 곳'이라 하는데, 여기저기서 목소리 높이는 사람들을 지켜보자면 정말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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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뉴스 포커스] 3월 15일
*** 자치 행정 부산시는 올해부터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보건환경연구원장과 보건환경연구원 축산물위생검사소장 등 2개 부서장을 공개 모집하기로하고 4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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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개인전을 며칠 남겨두고 있다. 벌써 열세 번째 전시회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처럼 허둥지둥 정신이 없다. 바쁜 와중에도 나는 "도대체 이 일을 해서 무엇을 하자는 것인가"라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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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종합학교 공방, 무대 대결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정규대학 승격법안을 놓고 예술종합학교측과 기존 대학 관계자들이 공연을 통해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이미 국회에서 한바탕 설전을 벌이고 성명전으로 공방을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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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퇴색하는 금강산 '명분'
요즘 우리 사회에는 금강산에 대한 열병과도 같은 징후들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에 한 두 사설미술관이 금강산전 (展) 을 연 이래 현재 국립박물관과 또 다른 미술관이 금강산을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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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 대구본부,독도 상징전화번호 확정
한국통신 대구본부(본부장 金東昊)는 10일'동해의 외로운 섬,국토의 막내둥이,국토사랑1번지'를 뜻하는 791-0001를 독도 상징전화번호로 확정했다. 대구본부는 지난 2월 독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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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자연 조화만이 인류 살리는 길
한탄강.임진강등에서는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해 떠오르고 심한오염과 적조현상으로 바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삼천리 금수강산이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한탄을 넘어 두려운 생각이 든다.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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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信-봄의 전령 꽃소식
花는 (草)와 化의 결합이므로 「초목(草木)이 변화한 것」이다.곧 옛 사람들은 꽃이 풀이나 나무가 자란 결과라고 보았다. 따라서 花는 「꽃」을 뜻한다.화분(花盆).화초(花草).화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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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두대간이란
우리 조상들은 모든 산줄기가 백두산과 통한다고 보았다. 『택리지(擇里志)』의 이중환(李重煥)과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의 김정호(金正浩),『성호사설(星湖僿說)』의 이익(李瀷)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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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白山 斷想
희방사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소백산은 초여름의 구름안개가 자욱해 아침인데도 새벽같이 희뿌옇고 어둑스레 했다. 희방사 지나 숲속길 한참 오르니 깔딱고개 나와 있는 힘을 다해 올라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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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시인회 2기 회장에 뽑힌 丁成秀씨
『차마 물까지 돈주고 사마실수 없어 수돗물을 마시고 있습니다.당연히 끓여야하니 만날 죽은 물만 마시고 있는 게지요.삼천리금수강산은 아득한 옛말이고 다리 쉼할만한 산자락 물자락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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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오염실태
시리도록 맑고 푸르던 하늘은 각종 대기오염물질에 뒤덮여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을 정도가 돼버린지 오래고 거대한 하수구가돼버린 시커먼 강물은 정수처리를 해도 마음놓고 마시기가 두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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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작가 한수산이 본 이모저모|의식화·규격화된 삶의 형태
아이들을 다 출가시키고 정년퇴직한 남편과 둘이 살고 있는 니시무라 부인이 책을 빌려간 적이 있었다. 서울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나온 일어판도록이었다. 며칠 후 책을 돌려주러 온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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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에겐 아직도 먼 「광복」(촛불)
『한많은 세상을 노예처럼 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 끝내는 돌아가신 원혼들이시여! 고국의 품에 돌아오시지 못하고 이역의 구천에서 얼마나 고생하…. 비록 초라한 제단이지만 이 순간이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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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의 칙서와 오늘/김동수(중앙칼럼)
『내 부덕한 몸으로 외람되게도 백성들의 위에 앉은지 19년에 가난한 사람이나 부유한 사람이나 곤궁하게 만들었으니 나의 죄요,무고한 백성들을 살육했으니 나의 죄요,인재를 등용함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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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은 "생기와 투기의 충돌"|연변대학 김광수교수 당시 중국언론보도 분석
중국연변대학 조선문제연구소 김광수교수는 27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3·1절 72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에서 「3·1독립운동에 대한 중국언론계의 반응」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당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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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미8군 골프장「가족놀이동산」된다|개발 기본계획 현상공모 당선작 확정
서울시는 12일 용산 미8군 골프장부지에 대한「용산 가족공원」(가칭)기본계획현상공모 당선작으로 한림환경엔지니어링(대표 박동률)의 작품을 선정했다. 총 23건의 응모작중 선정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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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음악무용대학 음대생교수 1대1 수업(북녘의 문화ㆍ예술:2)
◎가야금 21현으로… 전통악기 개조/주체사상 주류… 무용은 빠른 춤사위로 북한화 북한이 『지금까지 1백40여만명의 인텔리를 배출했다』고 자랑하는 전국 2백60개 대학 가운데 해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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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서 판문점까지… 이찬삼특파원 한달취재기(다시 가본 북한:16)
◎바다처럼 넓은 천지의 웅자에 “숙연”/백두산 곳곳에 「혁명사적지」 답사대/74m 구룡폭포 “금강산 최고명소” 자랑 8월 중순 비행기를 타고 백두산 관광에 나섰다. 평양에서 소련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