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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 단기 성과 중시 … 그래도 성장의 에너지원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외국 자본과 한국 경제 :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이승철 전경련 전무, 허영구 민노총 부위원장, 이찬근 인천대 교수,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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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월급이 줄어드는 직업이 있다?
서울시가 상수도사업본부의 계량기 검침업무를 외주화한 이후 검침원들의 임금이 재계약 때마다 줄어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서울시의회 이수정 의원(민주노동당)에 따르면 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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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서 용 못 난다
계급 분화로 아시아에서 신분 상승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 겉으로만 보면 톈수이웨이(天水圍)는 도시 황폐화의 전형이 아니다. 인종 갈등이 심한 프랑스의 공공주택 단지나 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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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자료로 1등한 정보사회진흥원 '기관경고 + 성과급 삭감' 중징계
인건비 자료를 허위로 제출해 정부 산하기관 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이 중징계에 해당하는 '기관 경고'를 받았다. 평가 결과에 따라 지급되는 임직원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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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경영학회심포지엄] "지나친 평등주의로 기업 투자의지 꺾어"
한국정치학회와 한국경영학회는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부와 기업의 위기관리 시스템과 리더십: 외환위기 10년 평가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열었다. 왼쪽부터 양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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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YE] 빠른 성장 좋은 성장
세계화가 세계 전체의 부(富)를 증대시킨다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은 많지 않아 보인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잘사는 나라와 못사는 나라,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간에 빈부격차가 심화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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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정책대결, 제대로 하라
어딜 가든 정권교체가 화제다. 이미 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실망한 국민 여론을 등에 업고 대통령까지 차지할 기세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오자와가 이끄는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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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이후 10년] "노사 갈등 심해져 경제 성장기반 약화”
한국사회학회와 중앙일보는 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IMF 체제의 사회분화를 넘어서 통합사회로’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왼쪽부터 이성균 울산대 교수,이병훈 중앙대 교수, 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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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IReport] '고급 두뇌 모시기' 정부가 나설 때
고급 두뇌의 공동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고급 두뇌가 해외로부터 활발히 들어오지 않는 상태에서 해외로 빠져나가는 고급 두뇌는 날로 늘어나고 있다. 고급 두뇌의 공동화는 국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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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비정규직을 볶아 대지 말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다. 참여정부에서는 ‘균등 대우’와 ‘남용 방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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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기업들 "비정규직 어쩌나"
신세계는 매장 계산원(캐셔) 등 비정규직 직원 5000여 명을 8월 11일자로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주 6일 36시간 시급제에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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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지지자 이념적으로 '닮은꼴'
독자 여러분도 설문을 이용해 스스로의 정책 이념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계산법은 간단합니다. a로 답한 문항수 곱하기 0, b 개수 곱하기 1, c 개수 곱하기 2, d 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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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이제는 기업과 정부가 답할 때
해외에서 보면 우리 국민은 참으로 착하다. 심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경제적으로 남 탓 안 하고 제 몫을 다한다는 뜻이다. 우선 인적자원을 알아서 준비한다. 우리 국내총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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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비정규직 창구직 공채 '석·박사' 237명 몰려
주요 시중은행의 비정규직 창구담당직 공개채용에 석ㆍ박사학위 소지자들이 대거 지원하는 등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은행권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임금 및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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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현대차가 도요타를 따라잡는 날
현대차 파업이 어설프게 봉합됐다. 노사 모두 "파업만 일삼는다" "노조와 야합했다"고 몰매를 맞았다. 이러다간 현대차가 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나올 정도였다. 해외에서 지켜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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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29~39세 '프리터족' 공무원으로 특채한다
일본 정부가 직업이 없는 29~39세 청년층을 돕기 위해 그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공무원 채용시험을 올해 중 실시키로 했다. 정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이른바 '프리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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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신년연설 전문]
전부 노사모만 왔나봐요...감사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홍돼지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참여정부 지난 4년간의 정책과 실적을 보고 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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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일본 경기회복의 허와 실
지금 일본은 전후 최장의 호경기를 누리고 있다. 무려 60개월간 호황이 지속되고 있다. 공공투자에 목을 맸던 예전과 달리 민간부문이 경기회복을 주도하고 있어 내용도 좋고 훨씬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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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정권' 10년 공과②] “DJ · 盧정부 정책 실망스럽다”
선진국과 후진국 사이에서 다리가 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한 세대 만에 빈국에서, 말석이나마 선진국으로 도약한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예요. 그런 나라 중 유일하게 국제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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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르포] “노조 하던 사람은 사업도 잘한다는 소리 듣고 싶었다”
▶30년은 훨씬 넘은 듯한 낡은 손수레가 옷보따리를 잔뜩 싣고 전태일 동상 앞을 지나가는 사이로 최신 유행 차림을 한 아가씨가 잡혔다. 1970년 11월13일, 그날 전태일은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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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작성 취업률 살펴보니
지난해 가을 상아탑을 떠난 코스모스 졸업생과 올 2월 대학이나 대학원을 마친 졸업자 중 17만여 명은 일자리를 얻지 못했다. 전체 취업률은 75.4%. 전문대학 취업률은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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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전업 주부의 희망' 올브라이트
매들린 올브라이트. 그가 상원의원 보좌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것은 서른아홉 살 때였다. 이전의 직장 경력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사진 편집자 조수직이 고작이었다. 그는 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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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낮추고 규제 풀어 모든 계층 지갑 열게 해야"
중앙일보 회의실에서 중산층 복원을 위한 정부 대책과 민간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참석자들. 왼쪽부터 홍두승 서울대 교수, 노성태 한국경제연구원장,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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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계획 세울 수 있는 일자리가 중요
"계약직으로 있을 때는 미래가 불안했는데 정규직으로 전환되고나니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생겼고, 무엇보다 장래에 대한 확실한 꿈이 생겼어요." 하나은행 등촌2동 지점에서 일하는 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