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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싸고 흔들리는 야권/체제개혁에 공감대(광역이후…:2)
◎김 총재 이선후퇴 여부가 합당 좌우/신민민주 통합파들 탈당불사 태세 광역의회선거가 신민·민주당 등 야당의 참패로 끝남에 따라 야권 전체가 큰 충격속에 지각변동의 회오리에 휩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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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을 풍미한 말…말…말…|'총체적 위기"서 "권-폭 유착"까지
3당 통합이란 충격적인 정계 개편으로 막이 오른 올해의 정국은 통합에 대한 시비와 여파로 야당 의원 사퇴소동·야권통합 움직임을 빚어내면서 정치를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었다. 제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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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사건등 치안에 “집중타”(국감중계)
◎80년 쌀도입 내부 문서 추궁 농림수산/행정위 골프장 허가·그린벨트 훼손 따져/문화부 안기부 예산 4억 편입사실 시인 90년도 국정감사가 26일 일제히 시작됐다. 국감기간이 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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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은 누구의 정당인가/송진혁(중앙칼럼)
요즘 민자당의 돌아가는 꼴은 차마 눈뜨고 못볼 지경이다. 그동안 찢어지고 구멍난 누더기로나마 옷을 걸친 시늉을 하는 것 같더니 이번 내분에서 보면 그나마도 팽개치고 그냥 알몸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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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재야 새 야 통합 모색/이기택총재
◎“제2 정계개편 상황 금명 발생”/평민 통합파와도 제휴 추진 지난 6월28일 구성돼 평민당과 민주당 간 통합추진작업을 벌여오던 통합추진회의(상임대표 김관석)가 금주중 조직을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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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혈부른 「인디언묘지 골프장」(지구촌화제)
◎가 모호크족 신성침범에 발끈/무장 갖추고 넉달넘도록 시위 지금 캐나다에서는 모호크인디언들이 자신들의 신성한 묘역에 골프장을 건설하려는 계획에 항의해 유혈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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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통합 「희망사항」/평민ㆍ민주 협상채비
◎명분에 밀려 “일단 만나보자”/낙관 비관 엇갈려… 민연추 진로가 변수 야권통합을 위해 평민ㆍ민주(가칭)양당의 대표단이 구성돼 25일께부터 정식 협상을 개시하게 됨으로써 양당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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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통합론에 밀린 “명분찾기”/평민 전당대회 왜 연기했나
◎서명운동 거세자 강행론 주춤/민주와 통합 급진전은 기대난/통합파 목소리 커져 민주창당이후 개최 확실 평민당의 전당대회 연기결정은 야권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모습을 내보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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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갑 보궐선거 어떻게 될까(뉴스단층)
◎“시위떠난 화살”… 정호용씨 출마/민자서 후보내면 백중세 예상/소외파들 호응땐 거여 첫 시련 5공청산문제로 의원직을 사퇴했던 정호용 전의원의 무소속 출마선언은 통합 민자당에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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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바람 몸살심한 민주/소장ㆍ중진 눈치보며 세력 규합
◎YS “서너명쯤 희생” 겉은 느긋 민주당이 정계개편 바람에 휩싸여 몸살을 앓고 있다. 새해들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영삼총재의 신당구상과 기존의 야권통합 주장 및 지도노선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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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 중심잡기 「강철카드」/「박태준 민정호」 출범 의미
◎TK 빠지고 5공 인물 복귀/박 대표 「경영력」 인정… 정치적 역할 관심 민정당의 새 대표위원으로 박태준의원이 기용되고 사무총장과 총무만을 교체해 박준병총장ㆍ정동성총무로 팀을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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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재야 영등포을 재선거 참여 의미 |진보정당 결성 가능성 점친다
영등포 을구 재선거에 범 재야권이 단일후보를 내세워 참여키로 한 것은 현재의 제도권 4당 체제에 대한 범 재야의 정치적 도전의 시도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거결과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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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민 합동 의총 무산
민주·평민 양당은 15일 오후 국회에서 서명파 무소속의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양당합동의원총회를 열고 지난 13일 양당통합대표 합동회의에서 전격 합의한 야권대통합원칙의 구체적 실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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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명 서명받아 의장에 직접제출|노동관계법 당정회의 정부쪽 이견으로 심의조차 못해|개헌발의는 국민의 16년 투쟁결과 김총재
○…18일 역사적인 제6공화국 헌법안의 발의에 찬성서명한 의원의 숫자가 신민당측의 복잡한 사정으로 최종 순간까지 불투명. 민정·민주·국민당등 3당 총무는 신민당이 18일 상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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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4파전 (1)대통령선거앞둔 각당 전략을 점검한다.|"이제 한번 해볼만 하다"
12월로 예상되는 대통령선거를 3개월 남짓 앞두고 선거전은 노태우·김영삼·김대중·김종필씨등의 4파면양상을 보이면서 본격적인 전초전에 들어서고 있다. 예상 후보들은 방미·지방순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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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의원 숫자듣고 이총재 낙담
○…신당추진파들은 9일 창당발기인 대회 및 준비위원회결성까지 완료하겠다던 당초의 방침을 바꿔 발기인대회를 오는 13일로 미루고 이날은 김영삼를 위원장으로 하는 창당당비위만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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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쩡한 수습으로 내연계속
이·김 전격회동으로 분당고비는 넘어섰다지만 신민당내분은 그 후유증으로 내연이 계속되고 있다. 김대중씨가 회동결과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고 비주류측은 공세를 강화하는 등 목소리가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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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만들려는 이총재에 쐐기
-신민당의 내분사태가 조기수습될 거이냐, 아니면 장기화와 악화일로로 치달을 것이냐는 이민우총재와 김영상고문이 한번 만나야 가닥이 잡힐 것 같습니다. -이총재는 13일 확대간부회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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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김씨의 「이총재 고사작전」「신민 서명작업」…숨가쁜 막전막후
신민당의 주류측이 12일 두 김씨지지 서명운동을 벌임으로써 신민당은 서명파와 비서명파로 크게 양분되는 양상을 빚게 됐다. 주류측의 이 같은 서명작업은 이총재의 항복을 받기 위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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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개헌안 빨리 정하자"|민정 서울출신의원 간담회 지상중계
지난 5월부터 지역별 소속의원간담회를 가져온 노태우 민정당대표위원은 11일 당사에서 그 마지막 모임으로 서울출신의원간담회를 가졌다. 지역구 13명, 전국구 4명 등 17명의 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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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 구도」가 떠오른다
정치는 어느 분야보다 더 많은 미결의 문제를 안고 새해를 맞았다. 지난 1년을 끌어 온 헌법문제는 여전히 불투명하고 예산 파동의 상처도 아직 다 씻지 못하고 있다. 남북한 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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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전부처벌도, 용서도 할수없었다
압도적 다수로 통과된 반민법전문32조는 정부에 이송되어 48년9월22일 대통령의 서명으로 공포되었다. 하지만 이승만은 그법률이 마땅치 않았다. 23일자 담화에서 이승만은 이 법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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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속 정국…출구찾아 암중모색|여야평행선의 연말정국
정국이 얽히고 설켜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예산파동의 충격속에 연이어 의원보좌관문제가 터져 여야는 대책도, 대화도 어려운 형편. 게다가 여야의 내부에 강촵수의 엇갈림, 미묘한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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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거물급도 「대세」는 휘어잡지 못한다|미 국익없는 로비는 없어
워싱턴의 외국 로비활동의 극적인 예로는 81년 10월에 있었던 대사우디아라비아 조기경보기(AWACS) 판매승인을 둘러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로비간의 치열한 경쟁을 꼽는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