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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낙하산 인사'에 대한 인식 바꿀 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충렬(48) 감사는 '낙하산 인사'로 분류된다. 스스로도 자신을 그렇게 부른다.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열린우리당에서 일하던 그는 1년 전 의료공단 감사에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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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 대법원장, 사법부 독립 지켜나가야
노무현 대통령이 다음달 퇴임하는 최종영 대법원장 후임에 이용훈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을 지명했다. 이번 대법원장 인선은 대대적인 대법원 개편과 맞물려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국민적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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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북 대표단 국립묘지 참배] 북, 국립현충원 참배 의미
북한 대표단의 국립현충원 참배는 분단 반세기 만에 남북관계의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 될 전망이다. 국립현충원은 분단 상태를 고착화했던 6.25전쟁의 순국선열들이 대거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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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기독교 NGO 하나로 뭉친다
"기독교가 사회 차원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지금이야말로 정치.경제.문화.교육의 다양한 영역에서 기독교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구현할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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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가장 좋은 것은 언제나 모두의 것이다
민주적인 의사결정 절차와 제도가 어느 정도 뿌리를 내린 사회의 정파(政派) 간에도 가치 선점(先占) 현상은 흔히 관찰된다. 곧 다중을 설득하기 좋은 이념이나 정책을 먼저 독점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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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방문 박근혜 대표 "북핵 문제 등 터놓고 대화할 것"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15일 미국 방문길에 나섰다. 7박8일 동안 워싱턴.뉴욕.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다. 이번 방미 일정에는 박희태 국회부의장과 유승민 비서실장, 전여옥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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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법 통과 후유증] 박세일 의원 거취 어떻게
행정도시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반발해 온 박세일 의원이 4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박 의원의 사퇴서가 처리되면 당내 반발이 더욱 거세져 김덕룡 원내대표의 사퇴에도 불구하고 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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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2년] 上. 자리잡은 실용노선…정권운영 성적표
▶ 지금은 … 개혁피로와 경제침체로 지난 2년간 민심이 요동쳤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해 말부터 '선진 한국론'을 설파하고 과감한 인사정책을 통해 실용주의 노선을 뚜렷하게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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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보수 색깔 앞으론 옅어질 것"
"앞으로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은 보수의 목소리를 삼가겠다. 최근 들어 정부 여당이 경제살리기와 화합 쪽으로 가려하는 등 시대 상황이 바뀌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신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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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지형이 바뀐다] 중. 정치권 반응
한나라당은 보수진영의 새로운 흐름을 반기는 분위기다. 특히 뉴 라이트 운동은 기존 보수정당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새로운 이론적.정책적 토대를 제공해 줄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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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지형이 바뀐다] 상. 누가 왜 나서는가
보수 지식인 사회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학계.종교계.교육계.법조계에서 의료계에 이르기까지 범(汎)보수진영 지식인들이 잇따라 단체를 결성하면서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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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좌담] 연대하는 '뉴 라이트 운동'
기독교사회책임.자유주의연대.교과서포럼 등 9개 단체 대표는 지난 21일 모여 최근 우리 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는 뉴 라이트 운동의 범국민적 추진을 위한 연대기구를 결성키로 했다.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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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갈등 봉합… 박대표, 당직자 사퇴 제동
연말 국회 후유증에 따른 원내대표 사퇴론과 당직자 사의표명으로 인한 한나라당 내 갈등이 박근혜 대표의 집안 단속으로 일단락됐다. 박 대표는 3일 "원내대표는 물론이고 모든 당직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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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참여 어디까지" 기독교는 토론중
▶ 지난달 29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열린 국가발전기독연구원 포럼. 종교의 사회참여는 어디까지가 적정선일까? 특히 현재 우리 나라에서 사회참여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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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낡은 이념대결 뛰어넘는 새 운동 되려면
최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수호를 내세우는 모임이 곳곳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개신교 NGO의 '기독교 사회책임'과 1980년대 학생운동권 출신을 중심으로 한 '자유주의 연대'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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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독선에 공동체적 연대 무너져 헌법정신으로 국민 통합 모색"
헌법의 이념을 기준으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을 이루자는 취지로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헌법포럼'이 10일 출범했다. 이날 오전 서울 반포동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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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4대 개혁법' 두 갈래 역풍
열린우리당이 이른바 '4대 개혁법안'을 당론으로 확정하자 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범 보수진영은 "체제 흔들기", 범 진보진영은"무늬만 개혁"이라는 입장이다. 한나라당은 4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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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원로들도 보수-진보 세 대결 하나
진보 성향의 원로들이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하는 원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과거 국가보안법에 기반해 국민을 감시.억압하던 인사들이 보안법 폐지 반대 발언을 쏟아놓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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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이부영의 통찰력과 그 이후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은 지난 대선 때 한나라당 진영에 있었다.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던 그는 선거를 9일 앞둔 2002년 12월 7일 MBC-TV에 출연, 이회창 후보를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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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규 사퇴' ' F1자동차 대회' 등 공방
경남지사 보궐 선거전은 김혁규 전 지사의 총리기용 문제가 일으키는 미묘한 파장 속에 후보 진영마다 종반 대세 굳히기에 안간힘을 쏟고있다.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와 열린우리당 장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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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천정배 개혁노선 경쟁
▶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6일 서울 영등포 한 백화점 앞에서 열린 곰두리봉사회 주최 ‘독거 노인 및 장애인 나들이 행사’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장문기 기자] 천정배.이해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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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무의미한 이념논쟁 그만두라
각 정당 내부에서 정체성 논란이 한창이다. 한나라당의 당선자 연찬회에서는 많은 발언자가 나서 "한 클릭 왼쪽으로 옮기자"는 주장과 "보수정당으로 똑바로 가면 된다"는 주장으로 맞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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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씨 "총선은 대선의 보완적 의미"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을 맡았던 소설가 이문열씨가 4.15 총선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지난 17일 인터넷신문 데일리안(www.dailian.co.kr)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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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여대야소] 총선 긴급 좌담
▶ 15일 밤 중앙일보 편집국에서 송호근.김민전.김용호(왼쪽부터)교수가 4.15 총선의 결과와 향후 정국을 논하고 있다. [신인섭 기자] 17대 총선 개표가 진행된 15일 밤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