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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과열됐고 아방가르드는 불온”
중국 문화부 예술사(藝術司) 미술처는 중국 정부의 미술관 박물관 정책과 내년 베이징 올림픽 관련 미술행사를 총괄하는 곳이다. 중국미술관 접견실에서 안위안위안(安遠遠·42) 미술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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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보의 집' 왜 문 닫았나?
일요일인 18일 가족들과 함께 충북 청원군 내수읍 형동리 ‘운보의 집’을 찾은 김진규(50ㆍ대전시 서구 탄방동)씨는 제대로 구경을 하지 못한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운보의 집’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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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독자에게 '재미'를 선물하라
봄인지 겨울인지 헷갈리던 며칠 전 인사동 한 술집에서 손철주 형을 만났다. 오랜 기간 미술기자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미술.문화재 전문 출판사인 학고재의 편집주간 겸 미술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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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명품만 선호" 미술계 발칵
'명품 수입에 밀려나는 우리 미술'. 젊은 미술인이 거리에 들고 나선 현수막에 새겨진 한마디다. 서울시가 청계천 들머리에 세울 조형물로 스웨덴 출신의 팝아트 작가 클래스 올덴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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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이사장에 한갑수 전 농림부 장관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23일 오후 광주시청 상황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한갑수(71.사진) 전 농림부 장관을 제7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나주 출신이고 광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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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누구나 즐기게 100년 내다보고 서비스"
김윤수(68)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취임 한 돌을 맞았다. 이름에 걸맞은 공공미술관을 만들어달라는 미술계의 주문을 업고 출발했던 김 관장은 "마음은 급하고 몸은 꽁꽁 묶인 듯한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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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10년 미술시장] 上. 빈사의 미술 동네
문자 문화가 퇴각한 이 시대 시각예술의 근본이 미술이다. 산업디자인 등 인근 장르에 주는 파급효과도 주목되는 이 견인차 장르인 미술 시장이 1990년대 초반 이후 10년째 침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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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名畵 골라내기
"전직 장관이 작고한 뒤 소장 미술품 감정을 한 적이 있습니다.2백여점 중 진품은 단 2점밖에 없었습니다. 고관이 선물 받은 그림은 대부분 가짜라는 통설이 확인되는 순간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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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가상과 현실 사이
가상현실 기술이 초래할 수 있는 우울한 미래상을 그린 첫번째 영화는 10년 전 나온 '론머 맨(lawnmower man)' 이다. 극중 주인공인 조브 스미스는 한 젊은 과학자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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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샘]미협 미술대전 개선책 누가 믿을까
지난달 한국미술협회(미협) 의 전현직 간부 등 25명이 미술대전의 비리문제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 사건은 아직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당사자들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미술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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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샘] 미협 미술대전 개선책 누가 믿을까
지난달 한국미술협회(미협)의 전현직 간부 등 25명이 미술대전과 관련한 비리문제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 사건은 아직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당사자들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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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되돌아본 미술계
천년기와 20세기를 마감하며 그와 관련한 전시회가 연말에 줄줄이 마련돼 미술계의 눈길을 모았다. 그리고 일부에선 위작시비가 일었다. 여름 무렵에는 `이적표현물' `사상성'을 둘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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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불똥 개인전
박불똥씨는 80년대 민중미술계가 낳은 가장 탁월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그의 포토 몽타주 기법은 기존 미술의 전통양식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일종의 충격이었다. 포토 몽타주란 둘 이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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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11월 2일
온실가스 배출 신경전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기후변화협약 총회가 오늘 개막된다. 한국 등을 의무 감축국에 포함시키고 온실가스 배출권을 상품처럼 거래하자는 선진국과 이를 막으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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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시장은 곧 개방된다는데
27일 오후6시 조선호텔 오키드룸.60여명의 한국화랑협회 회원이 모인 가운데 96년도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미 오후2시부터 미술평론가를 초빙,「미술시장개방에 따른 유통구조 개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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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진단 사간동 문화거리 조성
최근 경복궁 옆 사간동 일대를 문화거리로 가꾸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문화계의 큰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경복궁 복원사업이 진행되는 시점과 맞물려 일어난 북촌마을(경복궁과 창경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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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부도 미술계도 불똥-9월 광주비엔날레 기금 공백
지난주 발생한 덕산그룹 부도가 미술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오는 9월20일부터 2개월간 개최 예정인 광주비엔날레에 24억원 규모의 신축전시관을 기증키로했던 덕산그룹의 갑작스런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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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술系 지진대책 부심
효고(兵庫)縣 남부 지진이 일어난지 한달이 되어가면서 엄청난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속속 밝혀지는 가운데 미술품도 상당한 피해를 본 것으로 밝혀져 일본의 각종 미술관.박물관들이 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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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제 한달 미술계 충격벗기안간힘
금융실명제의 한파를 벗어나기 위한 미술계의 노력이 다각적으로모색되고 있다.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한달이 지난 현재 화랑가의 경기는 아직도얼어붙어 있는 상태.그러나 점차 「특별관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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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시장 투기판 아니다-최병직
금융실명제의 파장으로 온 나라 안이 술렁인다. 문화 예술계라고 해서 예외일 수는 없는데 그 중에서도 미술계의 입장은 곤혹스럽기 그지없다. 정부 당국을 위시한 일부의 시각이 경제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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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 본 한국미술』 이규일 지음
반세기에 걸친 한국 근·현대 화단의 뒷 얘기를 본격적으로 다룬 책이 나와 화제다. 전문 미술기자 출신인 이규일씨가 쓴 『뒤집어 본 한국미술』(시공사간·3백36쪽·값7천8백원)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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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특별전과 겹쳐 내년으로 연기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전이 올해에는 열리지 않는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임영방)은 최근 올해 기획전시일정을 확정하고 대전 엑스포93 기념특별전(7월28일 - 8월29일)이 열리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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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값(분수대)
미술품을 좋아하는 한 중견 샐러리맨으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은 일이 있다. 65년에 작고한 P화백이 절친한 친구의 형님이었는데 대학에 다니던 50년대 후반 그 친구를 통해 P화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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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화랑 유통질서 개선 손잡아
작가와 화랑이 손잡고 미술계의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고 나섰다. 작가들의 단체인 한국미술협회와 화랑들의 단체인 한국화랑협회는 최근 공동으로 미술문화발전협의회를 구성한데 이어 「미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