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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秋冬패션경향, 심플한 디자인이 뜬다
단순한 디자인의 캐시미어 스웨터, 몸에 꼭 붙는 발목길이의 회색톤 원피스 - .아시아지역의 경기불황이 세계 패션계에도 영향을 미친 탓일까. 지난 2월말 영국에서 개막된 런던컬렉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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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미술전'…추상미술의 탄생·변화 한눈에
다양한 실험과 무수한 사조들이 끊임없이 전개됐던 20세기 미술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금세기 미술의 화두가 '추상' 이라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 어찌 보면 추상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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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탈개성속에 드러나는 개성 '전환의 공간'전
포스트모더니즘의 선두주자였던 '요셉 보이스' 는 모든 사람은 예술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저 바닥에 엎지른 우유의 흔적도, 아무렇게나 쌓아놓은 공사장의 벽돌도 예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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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 '현대미술전-전환의 공간'…미술사조 변화의 의미 찾기
전시는 작품을 나열해서 보여주는 밋밋한 작업만은 아니다. 작품에 작가의 땀이 배어 있다면 전시에는 큐레이터의 고뇌의 흔적이 담겨 있다. 전시를 큐레이터의 '작품' 이라고 부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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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토니 스미스등 해외작가 3인의 공간해석
엄격한 기하학적 비례를 통해 작가의 주관적 감정은 가급적 배제한 미니멀리즘 계열의 외국작가 3인의 전시가 화랑가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다. 토니 스미스 (국제화랑, 10월2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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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소재 백·구두 유행 "가볍고 착용감 편해"
이제 닳아버린 여름 샌들 대신 가을 구두를 갈아신어야 할 때. 새 구두 하나 장만할까 싶어 여기저기 구두가게를 기웃거려본 사람이라면 눈에 띄는 변화 한 가지를 실감했을 것이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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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가구 실용화 바람…밀라노 박람회서 나타난 경향
"디자인은 없고 오직 서비스만 있다. " 최근 유럽가구시장에서 실용화를 최우선으로 삼는 디자인들이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경향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세계 유명 가구디자이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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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여성 아티스트 몽크, 내달 서울 나들이
음악.무용.영화.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메레디스 몽크 (53) .작곡.안무.연출을 혼자 도맡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행동 하나까지 작품으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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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읽을만한 예술 관련서들 많아
마음을 살찌우는 가을 문턱에 성큼 들어섰다. 이른바 등화가친 (燈火可親) 의 계절이다. 땡볕 더위와 지리한 장마에 지친 심신 (心身) 을 달래기에는 역시 독서가 최고. 올 가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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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경영 대기업 家門 여인들 미술수업 어떻게 하나
대기업 안주인이나 딸, 며느리들의 미술수업은 우선 일차적으로 공사립 미술관에서 설립한 미술 아카데미에서 이뤄진다. 하지만 이곳의 역할은 일반적인 미술사 지식의 제공에 그친다.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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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관賞까지 기대했는데'기쁨.실망 미묘한 교차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개막된 제47회 베니스 비엔날레는 95년 행사에 비해 대체로 조용하게 문을 열었다.선상 퍼레이드 같은 화려한 부대행사도 보이지 않았고 작품의 경향도 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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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모노크롬 - 미니멀리즘과 모노파 (2)
백색 모노크롬 회화는 최근들어 서구의 형식을 빌려 한국의 정신성을 담았다는 새로운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모노크롬이 화단의 중심세력이던 70년대 국제적으로 큰 유행이었던 미니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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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모노크롬 (1)
한국 현대미술의 정착기라고 일컬어지는 70년대.이 시기를 주도한 흐름은 단연 모노크롬이었다.80년대 접어들면서'서구 미니멀리즘의 모방'또는'몰개성'이라는 비판 속에 급속하게 퇴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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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양화가 박서보화백 집
화가의 집은 발을 편히 뻗을 공간보다 마음을 쭉 뻗을 공간이 더 넓다.지난해 홍익대를 정년 퇴직한 비구상 서양화의 대부 박서보(66)화백의 집(서울마포구성산동).지난 4월 완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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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식 옷차림 '레이어드 룩' 다시 유행
자유로운 감성을 추구했던 히피들은 옷을 입는 방식도 남달랐다.찢어진 청바지.손뜨개 니트.꽃무늬 셔츠….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옷들을 기묘하게 겹쳐 입어 '남과 다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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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자전
60년대말 미국에 건너가 그곳에서 줄곧 활동해온 오순자씨의 작품전. 미국 미니멀리즘의 차가운 기하학적 형태와 다분히 동양적인 우연성을 한데 결합시킨 작품 15점을 전시한다. 오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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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로.저드.안드레.브루주아.톰블리 20세기 거장 5인 서울 국제화랑 걸작展
기존의 조각 개념을 거부하고 새로운 조각언어를 만들어 낸 20세기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현대조각걸작전'이 5월10일까지 국제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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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패션 내년엔 단순.토속무늬 함께 유행
내년 홈패션은 단순미를 추구하는 미니멀리즘과 화려한 장식적 요소가 강한 로맨티시즘이 공존하면서 사람의 오감을 자극하는 관능적 소재,그리고 기하학적 무늬의 직물등이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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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감각 단순미 추구 - 올해 조명기구 경향
조명 트렌드는 여전히 미니멀리즘에 머무르고 있다. 패션과 인테리어의 전체적인 추세는 단순함을 강조하는 미니멀리즘에서 장식적이고 화려한 로맨티시즘 경향으로 바뀌는데 비해 조명기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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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파리.밀란호 추동컬렉션 - 낭만주의 재상륙 예고
'우리 시대의 뉴 룩(New Look)을 찾는 실험.' 최근 막을 내린 파리.밀라노 추동 컬렉션엔 이런 의미가 부여될 법하다. 크리스티앙 디오르가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한'뉴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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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팻말.소파하나 없는 호텔 로비
문을 열고 들어서면 사방으로 흰 벽면과 천장.바닥만이 한눈에 들어온다. 안내 팻말도,환전창구 표시도,둘러앉을 소파도 없는 이 공간이 헴펠호텔의 로비. 최근 런던 시내 하이드파크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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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감성 모자로 말한다
크리스티앙 디오르는'모자는 세상으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쓰는 것'이라고 모자를 착용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갈파했다.이런 심리를 지닌 사람들이 많아진 것일까.복고풍 영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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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무제'(사진)
▲이형우(42)=홍익대교수.오는 6월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에 재미화가 강익중씨와 함께 한국 출품자로 선정됐다.미니멀리즘에 근거를 둔 기하학적 작품세계를 펼친다.나무와 돌,테라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