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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현지 르포] "걸프전 후 하루하루가 전쟁"
"나에게 앞으로의 전쟁은 큰 의미가 없다. 이미 지난 12년간 하루하루를 전쟁처럼 살아왔다." 요르단 수도 암만 시내 한복판에서 대추야자를 파는 이라크 노인 술라이만 알나시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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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反軍, 쿠르드 자치구 진입
이란의 지원을 받는 5천명의 이라크 반군이 중무장을 한 채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구에 진입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란 고위 관리들의 말을 인용,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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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6信]전쟁 공포·경제난에 지친 국민들 종교로 안식 찾는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와 요르단 수도 암만을 오가는 월경(越境)택시 기사 모하메드 바케르 사디크(44)는 바그다드에서 암만까지 가는 10시간 동안 차에서 세번 내렸다. 휴식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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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수치 알려질까 오랫동안 두려웠다"
▷"가장 수치스러운 일 중 하나였으며 알려질까봐 오랫동안 두려웠다."-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 1980년대 중반 에드워드 커리 전 영국 보건장관과 바람을 피웠던 사실이 BBC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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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걸프전 명분과 실리
지난 12일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이라크 측에 최후 통첩을 보냈다. 대량 살상무기의 공개해체, 테러리스트 지원 중단, 소수 민족 탄압중지, 걸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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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패배할 수 있다
9·11 이후 많은 이가 『문명의 충돌』을 얘기했다. 서방·중국·슬라브·이슬람 등으로 느슨하게 뭉쳐진 문명권의 각축이 시작될 것이라는 취지로 새뮤얼 헌팅턴이 끊임없이 인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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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신정국가 미국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폭격했던 주요 나라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중국(1945년)-한국(50년)-과테말라(54.67)-인도네시아(58)-쿠바(59)-베트남(61)-콩고(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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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9 · 11테러' 후 파키스탄지와 첫 인터뷰]
"우리는 핵무기와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이 우리에게 그런 무기를 사용하면 우리도 같은 무기로 보복할 권리를 갖는다. 나는 죽을 각오가 돼 있다." 9.11 테러의 배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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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이름 '빈 라덴' 붐
[방콕 AFP=연합] 미국 동시다발 테러사건 이후 태국 남부의 이슬람교도 집단 거주지역에서는 오사마 빈 라덴이라는 이름이 신생아 이름으로 커다란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현지 관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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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빈 라덴의 최면술
두샨베에서 만난 국립 타지키스탄대학 법과대학생 두명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이 길게 끌어 테러와 관계없는 이슬람교도들이 많이 희생되면 테러와의 정의로운 전쟁이 자칫 기독교와 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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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프간 초기 공습 개시...시장 영향 미미할 듯
미국과 영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군사작전을 7일 오후(한국시간 기준 8일 새벽 1시27분) 개시했다. 이는 지난 9월 11일 뉴욕과 워싱턴에 대한 대한 동시 다발 테러가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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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특집「이슬람」,아랍권 목소리 전한다
「MBC스페셜 이슬람」은 21일 밤11시5분 이라크종교부 장관 등 이슬람권 주요 인사들의 발언을 통해 아랍국들의 반미의식과 문명관을 생생히 전한다. 창사40주년 특집으로 기획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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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집권이후 30년 가까이 시리아를 철권통치하면서 이스라엘과의 타협을 거부한 중동의 매파 지도자였다. 1970년 무혈 쿠데타로 집권해 71년부터 99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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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혁명 20주년]호메이니에게 신세대들은 등돌려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선 축제가 한창이다. 1일부터 시작된 혁명 20주년 기념행사다. 헬리콥터들은 10년 전 사망한 아야툴라 호메이니의 무덤 위에 꽃을 뿌렸다. 그러나 정작 국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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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촌평]"어머니 자궁서 자랄 권리있다"바티칸의 일간지 인공수정 반대에
▷ "모든 인간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수정돼 어머니의 자궁 속에서 자랄 권리를 가지고 있다. " - 바티칸의 일간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8년동안 냉동보관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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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슬람의 두 얼굴
돼지고기를 금기(禁忌)시하는 이슬람교도들에게 또 하나의 금기가 있다.초승달 모양으로 생긴 크롸상이라는 빵이 그것이다. 크롸상은 흔히 프랑스 빵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빵이 처음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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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흔들리는 首長國 사우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기(國旗)는 이슬람敎와 국가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대지를 의미하는 녹색 바탕에 『알라 외에다른 神은 없으며,무하마드는 그의 사성(使聖)이다』는 이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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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란고원
중동문제는 크게 이스라엘-아랍간 평화와 이란.이라크로 대표되는 걸프사태 둘로 대별된다. 5년간에 걸친 유엔의 對이라크 경제봉쇄와 최근 핵개발 의혹으로 미국이 이란에까지 금수조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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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東9개國 정상회담의 배경-유대인 "우대" 美외교 경고
27일 모로코에서 열리는 중동 9개국 정상회담은 미국-이스라엘진영의 對중동전략의 반발이자 아랍국가들의 위기감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이집트.시리아.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등은 핵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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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아랍지도자와 비교해본 후세인(국제정경)
◎사담 후세인/아랍정의 내세워 「순교」 부추긴다/초반엔 나세르식 민족주의 추종/80년대 사다트적 타협정책 구사/걸프전 계기로 이슬람세계 맹주로 등장/이슬람 순교사를 오늘에 재연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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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전후의 서울 이슬람성원/갈라선 무슬림 평화기원 “알라” 예배
◎평소보다 신도줄어 한산/이라크사우디인 “서먹” 18일 오후 1시 페르시아만 전쟁 발발이후 첫 예배가 열린 한남동 이슬람중앙회 성원은 숙연하고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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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만전쟁으로 본 아랍의 「종교와 전쟁」
◎“이교도와 싸우는건 「코란의 계시」”/「성전의식」으로 무장 북아·스페인까지 정벌/바빌로니아왕국 자긍심… 터키등 외침도 자주받아 2차대전 당시 강대국 미국은 「패배할 것이 뻔한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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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보다 상품수출에 눈 돌릴 때|한국중동학회 10돌 기념 국제학술대회
지난해 8월 이란-이라크전이 끝나고 최근 동아건설이 53억 달러 짜리 리비아 대수로 2 단계 공사를 따내면서「제2의 중동 붐」에 대한 기대로 대 중동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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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미 대사관의 종교 보고서|이란 학생들이 압수, 출간…13책 8권 긴급 입수
마지막 이란주재 미국대사였던 「월리엄·설리번」은 그의 테헤란시절을 이렇게 회고했다. 『미국대사관의 정치담당관들이거나, 미국정보기관의 요원이든, 어느 누구도 시아파 이슬람에 대한 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