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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의 문화적·조형적가치 살펴
□…MBC-TV 『TV민속보고』 (22일밤 9사45분)=「한국의 얼굴장승」·장승은 고대생활문화를 대변하는 우리민족의 뿌리이며 민간신앙으로 기층문화를 이루어온 마을공동체의 수호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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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찾아서가을떡과 송편
『여름비는 잠비, 가을비는 떡비』 라는 옛말이 있다. 우리는4계절을 통해 떡을 즐기는 민족이지만 특히 수확의 계절인가을의 떡은 맛이 난다. 콩깨동부인절미, 올벼송편, 개떡, 조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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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엇이 「마당」인가
마당극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가운데 그 논의도 점차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최근 극단 「연우무대」가 공해풀이 마당극 『나의 살던 고향은…』공연과 관련, 6개월 공연정지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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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영화수준 한눈에 본다제1회 서울 유럽영화제 12일 세종회관소강당서
최근 유럽영화의 수준을 한눈에 볼수있는 제1회 서울유럽영화제가 6월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의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이 영화제는 현재 우리나라에 대사관을 상주시키고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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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의 근작들
시문학에 있어서 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마도 가장 흔히 추구되는 주제들중의 하나일 것이다. 명확히 구분되는것은 아니지만 편의상 그것을 사적 차원에 갇힌 그리움과 보편적 차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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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어린이책 삶의 현장 담아
어린이들에게 읽혀야할 책은 어띤 것일까? 아름다운 동화와 그림을 실어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줄수도 있고 위인전으로 바르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줄수도 있을 것이다. 또 자연과학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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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유대 다지는『놀이』가 없다|잃어버린 우리의 민속 되찾아야 할 때
아주 옛날 사람들의 신나는 삶의 바탕에는 공동체에 뿌리를 내린 「놀이」가 있었다. 철 따라 흥겨운 세시풍속으로 때마다 돌아오는 명절도 외롭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놀이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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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숙씨의 『당제』
이달의 소설중어는 송기수씨의『당제』(공동체문화), 박완서씨의「무서운 아이들』(한국문학), 한승원씨의 『포구의 달』(한국문학)등이 평론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송기숙씨의 『당제』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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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전화 시민토론 「아들과 딸들」| "청소년비행은 가정교육부재서"
「생명의 전화」주최 시민공개토론이「가정, 그 새로운 의미를 찾는다」라는 83년도 대주제로 지난 19일 하오2시 기독교방송국 대강당에서 열렸다. 전4부로 마무리되는 83년도 대주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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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설움 안은채 한판 어우러진 『경기도당굿』
마을굿은 온마을 전체가 들어서 신과 자연과 이웃이 만나는 화해의 장-. 그러나 지금 굿을 하는 마을은 거의 없다. 간소하게 예를 지내는 곳은 간혹 있으나 무당을 부르고 풍악을 잡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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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민간조직 추진역량 육성
【전주=김왕조 기자】전두환 대통령은 10일 『새마을운동의 열매는 우리사회 곳곳에서 알차게 영글어 가고있다』고 말하고 국민정신운동으로의 정착, 잘사는 운동, 민간조직 추진역량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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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 지켜 중매결혼 고집|경북 안동군 북후면 도촌동
유림의 본 고장인 경북 일대는 이름난 벌족이 많다. 그중 안동지방을 중심으로 세력을 떨쳐 온 명문 벌족이 안동 권씨다. 안동에서 영주 쪽으로 30리 길, 안동 권씨의 5백년 집성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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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호 멜번·75년가 벤쿠버 대회 참가
55년 세계YWCA 창실 1백주년 기념식과 4년마다 있는 세계Y협의회가 련던에서 있었던 것은 이미 말한바 이거니와 이 회의에 우러한국Y대표로는 당시 회장이었던박「마리아」써,협동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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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자식만 생각하는 모성…공동체의식이 아쉽다
81년 12년만에 독일에서 귀국했다. 서올은 몰라볼만큼달라졌다. 우뚝 솟은 고층건물들과 빽빽이 들어찬 아파트 숲, 그사이사이르 물결치는 수많은차량들,인파들. 마치 운동경기장에서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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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복자마을서 출생, 71년 신부서품…농민회 원주연합회 지도신부 맡아
『교회와 학생을 생각해 달라』며 서울로 연행된 최기식 신부(42)-. 수사관과 함께 성역을 떠날 때 어설픈 웃음을 짓던 최 신부는 한말 천주교박해의 와중에서 수난을 겪으면서 산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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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새마을연수단 10월4일 44명방한
【방콕22일=연합】태국정부는 농촌지역개발계획의 모델로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도입하기 위해 중앙정부 6개부처의 고위관리 30명, 내무성산하 각지역 사회개발국직원 6명, 시인 및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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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은가 아리송한 심인성질환많아
서울 반포동 H아파트에 사는 주부 이옥림씨(35)는 지난해 여름부터 이유없이 피곤하고 두통이 나며 권태감을 느껴 일상생활에 의욕을 잃고 있다. 그 뿐만아니라 소화가 안되고 식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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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봉사단원들과 현지주민 좌담 양평 음성나환자촌서|설익은「농촌계몽」식 벗어날 때…
불볕 더위 속에 대학생들의 농촌활동이 한창이다. 전국 1백58개 대학(교육·전문대포함) 2만5천 여명이 6백51개 농어촌에서 의료활동을 비롯, 야간학교운영을 기술·근로봉사로 땀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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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초하루 새아침에 농어를 빈다-충남 서산군 안면면 황도리|5색의 만선기 물결 축제사흘 뒤덮어|"돈 실러가세…"가락 속 온 마을 덩실 춤
『칠산 앞 바다에 조기도 많고/우리네 주머니 돈도 많다/순풍에 돛달고 만경창파로 떠나세/ 돈실러 가세 연평바다로/에헤-어허쿵, 에헤-어허쿵.』 풍어타령의 힘찬 가락이 서해어촌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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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의 미풍
세파에 부대끼며 살아가는 중에 우리는 가끔 좋은 이웃의 존재를 의식한다. 가족이 사회의 기본단위로 존재하지만 천륜관계로 형성되는 가족을 떠나면 이웃의 존재는 어쩔 수 없이 가장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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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복지·도덕운동으로 확산"
전두환 대통령은 10일 앞으로는 새마을운동을 민주주의의 실천도장으로 승화시키고, 복지향상 운동으로 추진하며, 정의사회를 건설해 나가는 범국민적인 도덕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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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대발족 한돌
지난 22일로 민방위대가 발족한지1년이 되었다. 작년 전인지반도적화의 충격 속에서 발족한 민방위대는 이제 4백6만명의 청장년을8만5천4백45개 지역 및 직장단위대로 묶는 거대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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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스스로를 다스릴 때
긴 여름방학이 끝나고 가을 새 학기가 시작됐다. 방학중 뜨거운 태양 아래 벌어졌던 온갖 흥분을 가라앉히고 이제부터는 차분한 자세로 사색과 독서에 힘을 기울여야 할 때다. 비단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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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피자의 집
아름다운 아내「헤스터」와 결혼한 지 얼마 안되어 의사인 남편「로저」는 번지에 연구하러 들어갔다 안 돌아온다. 그런 사이 남편이 죽은 줄로만 안「헤스터」는 마을 목사와 정을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