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감동뉴스]삭막한 사회에 내린 단비 같았던 뉴스들
지난 10월, 갑자기 무너진 갱도에 세상의 빛이 닿지 않는 700m 땅 속에 33명의 칠레 광부들이 갇혔다. 이들은 밀폐된 공간의 공포와 절대적으로 부족한 물과 식량, 섭씨 33
-
한중간의 현안을 살피고 ‘추로지향(鄒魯之鄕)’ 안동의 진수를 맛보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보다 내용이 중요합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중국 청년 간부 150명의 ‘한국 문화고찰’ 사흘째 저녁. 용인에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 인재개발
-
난치병 아동 돕는 ‘노래하는 좋은 사람들’
‘노래하는 좋은 사람들’ 단원들이 15일 오후 경주 보문단지 호반광장에서 난치병 아동 돕기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황선윤 기자] 경주 보문단지 호반광장. 무대 없이 맨땅에 음
-
가요무대' 12년 KBS 관현악단 차순철씨
11월3일 밤10시 KBS1 - TV의 '가요무대' 는 12주년 특집. 85년11월4일부터 지금까지 '가요무대' 를 통해 가장 많이 불리운 노래 12곡을 들려준다. 1위는 66회
-
브이세대
니키 마우마우단원들이 10월 마지막 밤 12시 무렵에 준우가 다니던 학교 뒷산 약수터로 높은 포복 비슷한 자세를 취하며 다가갔다.하현으로 기우는 달이 그래도 약수터를 어슴푸레 비추
-
국립발레단 사상 최연소 최태지 단장
사람 하나 바뀌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할까 싶지만 일단 리더가 교체되면 단체의 성격까지 달라져버린다.현실에 안주하기보다 의욕적으로 일을 찾아 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더욱 그렇다. 국립
-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전곡녹음 한창
지난 20일 오후10시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대강당.두꺼운 외투차림의 연주자들이 밤샘 각오를 단단히 한듯 간식과 커피병까지들고 하나 둘 모여들었다.올해초부터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전곡
-
합창단의 불협화음
그러나 작곡이 제아무리 훌륭하고 완벽하다 해서 아무나 작곡수준의 연주를 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곡 자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혹은 연주자의 비뚤어진 자세 하나하나가 작곡자
-
소극장에도 뮤지컬 바람 분다
소극장에도 뮤지컬 바람이 일고있다.올들어 세차게 밀어닥친 뮤지컬 붐을 타고 주로 대극장에서 이뤄지던 뮤지컬 공연이 중.소극장 무대를 파고 드는 것이다.이는 대형 뮤지컬을 공연할 수
-
전장의 포성속에도 꺼지지않는 사라예보 예술인의 혼
『귓전을 울리는 포성 속에서도 바이얼린의 애잔한 선율은 멈추지 않는다.화가는 붓을 들어 흉탄에 간 소녀의 조각난 꿈을 화폭에 옮기고,터진 포탄의 파편을 재료삼아 조각가는 걸작을 빚
-
미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창립 75돌 "보은 공연"
미국 5대 교향악단의 하나인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가 이 달로 창립 75주년을 맞았다.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차별성은 전설적인 지휘자조지 셸의 시대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한 웅혼한 실
-
해외공연 한국무용 줄 잇는다
무용 계의 해외공연이 올 한해 동안 활기를 띨 전망이다. 지난해「춤의 해」지정으로 여름야외이벤트 등을 통해 춤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새롭게 일깨워 주는데 성공했던 무용 계는 올해는
-
무용은 총체적 예술… 「재래의 틀」벗어나야|단원들 역량 최대한 발휘되도록 뒷받침
『예술감독까지를 겸한 첫자리인지라 한편 기쁘면서도 겁이 납니다. 소속단원들의 훈련과 평가를 담당하는데서 나아가 이제 공연작품의 기획과 공연결과까지 책임을 져야하는데 무엇보다 관객유
-
세인트루이스 심퍼니 지휘자 레너드 슬래트킨 씨
레너드 번슈타인이래 최고의 미국인 지휘자중 한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는 레너드 슬래트킨씨가 그가 상임지휘자로 있는 세인트루이스 교향악단과 함께 내한해 7,8일 이틀간 예술의 전당에서
-
"중평 대리전" 양상으로 이상 과열 | 동해 의원재선거 것 합동유세 중계
4·26총선거이후 1년만에 처음 실시되는 강원도 바닷가의 동해시에 국회의원재선거열기의 파고가 높게 일고있다. 오는 14일의 투표일을 9일 앞두고 조직을 다지고 동네 구석구석을 저인
-
스페인 즉석민속춤에 열띤박수|중국 입촌식 아주보도진 취재경쟁
○…과천 올림픽승마공원 수행원숙소는 마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여자마부들 때문에 관리인들이 예상치 못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 여자마부들은 공동세면실에 있는 수건·비
-
실내악의 불모지에 뿌리 내린다.-김민씨와 「바로크합주단」재건
우리나라 음악계는 흔히「실내악의 불모지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세계 정상급의 독주자나 수준높은 교향악단은 있어도 이렇다할 실내악단은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도 20
-
(4234) 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167)-방공훈련
1938년 6월부터 방공훈련이 실시되어 가정부인들이 모두 동원되었다. 이 무렵 애국반이란 것이 조직되어 반장이 생기고 이 애국반장의 명령대로 모든 일이 실행되었다. 방공훈련에 동원
-
사물놀이등 한국꼭두극에 호평|동독서 열린 제14회 유니마총회 참가
한국과는 아직 정식 외교관계가 없는 동독의 깊숙한 안쪽에 위치한 문화예술의 도시 드레스덴에서 최근 한국 전동의 꼭두극양주 별산대놀이·사물놀이와 김영동씨의 대금연주등이 소개되어 크게
-
일 동포 발레리나 최태지양 국내 첫선
○…『한국에서의 첫 공연이라 처음에는 무척 긴장했습니다. 단원들과 함께 한달동안 연습을 하고 나니까 이제는 마음이 안정되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는 10∼
-
인간문화재 김태섭씨
피리와 살아온 인생-.14세 어린 소년으로 이왕직 아악부원양성소에 입소한 이래 한평생을 국악에 몸바쳐온 인간문화재 김태섭씨가 이순의 환갑을 맞았다. 『그저 감개가 무량 할 뿐입니다
-
"음악은 나의 종교입니다"|필라델피아 지휘할「오먼디」옹
27∼29일 서울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미국 필라델피아·오키스트러를 지휘할 거장「유진·오먼디」옹(82)이 25일 하오 호텔신라 23층 플럼룸에서 10여명의 국내기자들과 공동회견을
-
산불…예방체제·진화장비 너무 허술
○…산불의 계절이 돌아왔다. 해마다 이맘때만되면 전국각지에서 산불이 일어나 애써심고 가꾼 나무를 잿덩이로 만들고 있다. 그러나 산불이 났을때 효과적으로 대처할수있는 진화체제는 구태
-
(2389)극단 「신협」
6월25일 당일만 해도 사태가 그렇게 긴박함을 알 수 없었다. 26일 월요일 극장엘 출근하니 북괴가 38선 전역에서 남침했다는 「뉴스」가 있었다. 그러나 정부는 국군이 반격중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