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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과 북한의 전략
Ⅰ. 남북정상회담의 의의와 한반도 정세 변화 1. 1차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적 의의 6.15 남북공동선언 이전의 남북한은 ‘적대적 의존관계’라는 틀 속에서 서로 상대방의 위협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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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중앙 시조 대상] 중앙 신인 문학상
문상(問喪) 정 선 주 은행나무 그 아래 낡은 구두 한 켤레 행길을 뒤로 한 채 돌아선 늙은 마음 마을을 지나 온 저녁비가 소슬히 덮고 있다. 살아서 걸어 온 길 죄다 끊어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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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바로잡습니다] 1. 정치
특종과 오보는 종이 한 장의 차이입니다. 정파와 정치인들의 이해가 부딪치고 여론에 영향을 받는 정치기사는 더욱 그렇습니다. 실제로 특종이 기사화하는 순간 오보가 되는 일이 벌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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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전파 이야기] 레이더로 땅속까지 훤히 본다
가정용 전기는 60Hz(헤르츠)의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으며 60Hz란 1초에 60번 양극(+)과 음극(-)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전파의 주파수 범위는 해석하기에 따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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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중앙일보 선정 새뚝이] 4. 스포츠
'2004 스포츠'의 화두는 아테네 올림픽이었다. 남북한 동시 입장으로 시작된 그 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은 장한 투지로 세계 톱10에 복귀하며 고달픈 국민에게 기쁨을 줬다. 해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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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가 100여개 연말 귀가 즐거워
보고 싶던 콘서트가 매진됐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다. 12월에만 콘서트 100여개가 몰려 있다. 입맛 따라 골라도 하나쯤은 건질 수 있을 듯하다. 당장 이번주 서울에서는 자전거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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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배달 때까지 별도 예치
이르면 2006년부터 인터넷이나 홈쇼핑을 통해 주문한 제품을 소비자가 받을 때까지는 물건 값을 은행 등 제3의 기관에서 보관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소비자가 주문을 하면서 돈을 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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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자이툰 방문 고맙다"
도널드 럼즈펠드(사진) 미 국방장관이 13일 오후 윤광웅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노무현 대통령의 지난 8일 이라크 자이툰부대 방문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윤 장관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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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국회 통과한 공정거래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해야"
한나라당 소속 손학규(사진) 경기도지사는 13일 최근 국회를 통과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거나 여야 정치권이 하루빨리 재개정 절차를 밟아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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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대통령 이라크 파병부대 방문 감사"
미국은 7일 노무현 대통령의 이라크 자이툰 부대 방문에 대해 직접적인 반응은 내지 않았으나 이라크에 부대를 파병한 한국에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세계 주요 외신들은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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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분석] 한·미동맹 불변 대내외에 과시
노무현 대통령이 8일 이라크 아르빌을 전격 방문한 것은 그가 밝힌 대로 자이툰 부대의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그것은 외견상의 이유다. 이번 방문엔 보다 깊은 뜻이 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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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법 폐지안 여야 재격돌… 상정여부 논란
여야는 6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국가보안법 폐지안 상정 여부를 놓고 격돌합니다. 중앙일보 디지털뉴스센터와 정치부는 법사위의 여야 공방을 중계합니다. #3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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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법 폐지안 법사위 사회 놓고 휴일도 공방
▶ 4일 밤 열린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국보법 폐지안 상정문제를 두고 열린우리당 최재천 의원(左)과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위원장석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김형수 기자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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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중엔 큰 성과 기대 못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 적어"
노무현 대통령은 3일 "(북핵) 6자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에는 남북 정상회담의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 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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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민주화 세력 수구 좌파와 정면대결을"
손학규(사진) 경기도지사는 "현 정부의 경제정책은 반시장.반기업.반사회적"이라고 노무현 정권의 경제정책과 정치현황에 대한 쓴소리를 했다. 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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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법 개정안 한나라 퇴장 속 처리
대기업 집단의 출자총액제한제 유지 등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1일 국회 법사위를 통과, 본회의로 넘겨졌다. 법사위는 대기업 집단의 출자총액제한제 유지 등을 골자로 한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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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고 김춘수 시인
29일 타계한 대여(大餘) 김춘수 시인은 평생에 걸쳐 시 세계의 변모를 추구한 타고난 시인이었다. '대여'라는 호는 미당 서정주가 "'여(餘)'를 '나머지'라는 뜻이 아닌 '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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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서울 집값 7개월만에 반짝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7개월 만에 반짝 상승했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텐커뮤니티 조사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올랐다. 이는 취.등록세를 실거래가로 내는 주택거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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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나 포함 모두 상생정치 부도내"
▶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3부 요인과 여야 대표 초청 만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25일 노무현 대통령과 4당 대표, 3부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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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왜 지성의 위기인가
사방에서 노무현 정권과 노 대통령을 비난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택시 운전사부터 대기업 사장에 이르기까지, 시장의 아낙네부터 대학 교수에 이르기까지 입 달린 사람치고 이 정권과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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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개혁법안, 여야 타협 통해 처리를
11월 15일자 6면에 '여야 원내대표 상생 논쟁'기사가 실렸다. 4대 법안의 국회 처리를 앞두고 여야 원내대표가 논란을 벌인 내용이다. 열린우리당은 어떤 경우든 일방적으로 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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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과거사 규명…노대통령, 치켜세워
▶ 노무현 대통령이 16일 오전 아르헨티나 국회의사당에서 다니엘 오스발도 시올리 부통령 겸 상원의장과 환담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최정동 기자 아르헨티나 방문 이틀째인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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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정부 질문, '파시즘' '색깔론' 원색 공격 난무
16일 열리고 있는 국회 대정부 질문이 다시 파행 우려를 낳고 있다. 여당은 수도이전과 관련해, 야당은 색깔론과 관련해 강도높은 독설을 또 다시 주고 받았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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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의 경영권 방어 위해 연기금 적극 활용하겠다"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14일(한국시간 15일) "국민이 KT.포철(포스코).국민은행같이 심리적으로 국민 기업으로 애정을 갖고 있는 자본은 우리가 갖고 있는 게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