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한 문화교류의 한 방안|김정주씨발표…영남대통일문제「심포지엄」서
영남대 통일문제연구소는 17∼19일 서울 「아카데미·하우스」에서 「남북한간의 기능적 융합」을 주제로 한 통일문제「심포지엄」을 갖고있다. 이 「심포지엄」에서 김정주씨(재일 거류민 단
-
『민족은 영원하다』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된 7·4성명 발표 후 처음 맞이하는 8·15광복절 경축사에서 박 대통령은 통일을 성취키 위해 국민의 올바른 자세확립을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남북간의 대
-
광복 27주… 밖에서 본 한반도 정세|귤선수 매일신문논설고문|
나는 8·15당시 매일신문 상해 지국장으로 있었다. 그때 고조되었던 중국국민당과 공산당의 싸움이 공산당의 승리로 굳어질 무렵 한국에는 38선이 그어졌었다. 2차 대전 이후 동 「아
-
광복 27주… 밖에서 본 한반도 정세|「르·몽드」편집국장|「앙드레·퐁텡」|
7·4남북공동성명발표 후 한국민은 빠른 시일 안에 한반도의 통일을 열망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문제에 관해 나 자신만이 갖고있는 특별한 정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통일이 가까운
-
박 대통령 경축사의 요지
오늘 우리가 맞는 이 감격은 단순한 민족해방의 감격이 아니라 보다 밝아진 평화통일의 그날을 내다보면서 온 민족이 다같이 느끼게되는 통일조국에 대한 희망의 감격이어야겠다. 27년 전
-
광복 27주년
세계의 이목이 크게 한반도에 쏠리고 있는 마당에서 우리는 다시금 8월15일을 맞게 된다. 따라서 여느 때 보다는 다른 역사적인 문맥 속에서 우리는 지금 8·15의 의미를 재음미해
-
비상해제 「대화」뒷받침할 힘 기른뒤|국회질문 사흘째, 김 총리 답변
국회는 사흘째 대정부 질문을 22일 계속했다. 질문에 나선 정헌주·나석호(신민) 의원 등은 보위법이 기본권에 대한 입법사항을 명령에 위임한 것은 행정권의 비대를 가져와 권력분립원칙
-
변화의 수용태세
문교부는 10일 남-북 공동성명발표에 따른 교육태세확립과 교육자의 자세에 대한 지침을 시달하기 위해 전국 교육감회의를 소집했었다. 7·4성명이후 반공의 교과목을 담당하고있는 일선교
-
7·4성명과 한국의 진로 평화공존의 의미-언어의 마술
공산당은 계급투쟁의 무기이고 직업 혁명가로서 조직된 「음모의 집단」이다. 공산당은 목적을 위해서 수단을 가리지 아니하기 때문에 정·전의 약술에 있어서 변화 무상한 것을 그 활동의
-
남·북 성명의 파장
7·4남북공동성명이 있은 지 반주-. 정치의 중심인 국회나 행정부도 성명 이후에 대처하는 방향을 세우지 못한 채 그 파장에 휘말려 있는 느낌이다. 극소수 이외에는 남북간의 극비회담
-
7·4성명과 한국의 진로|신상초
7·4성명의 성격은 법적으로 보아 심히 모호하다. 남북협상이 벌어진 것은 대한민국이 남한만을 통치하고 있고 북한을 통치 못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소위 「조선인민공화국」이 북한만
-
7.4공동성명, 그 이후 대미, 대유엔 관계
【워싱턴=김영희특파원】남북한의 합의는 『미국의 대한정책이 변경될 것인가』, 특히 『미국의 북한방위 공약은 축소될 것인가』 라는 의문을 던졌다. 닉슨행정부의「아시아」정책의 기조를 놓
-
반공교육
감격은 짧고 대결은 길다. 그렇기에 우리는 7월4일의 경악과 흥분의 순간 다음에 혼란의 여파가 길게 꼬리를 끌어서는 안된다고 믿는다. 남북공동성명이 하나의 충격이었다면 그럴수록 우
-
국회, 남북성명관계 질문|김총리보고-사고의 비약은 금물
국회는 5일 본회의서 김종필 총리로부터 남북정치회담의 경위와 내용에 관한 보고를 듣고 질문을 시작했다. 김총리는 보고에서 『남북정치협상을 추진한 정부의 태도는 무력을 사용 않고 평
-
대화 없는 대결서 대화 있는 대결로
-북한과의 직접교섭 추구로 통일을 모색하는 것 같은데 지금까지의 인구 비례에 의한 통일 방안에 변동을 가져온 것인가? 『합의 본 통일 원칙은 실질적으로 우리의 통일방침과 다른 것이
-
제5차 한·미 안보협의회
금 26일부터 이틀동안 미국 콜로라도스 프링즈에서는 제5차 한미 안보협의회의가 열리게 됐다. 연례적인 회합이라고는 하지만 이번 회의 같이 그 귀추가 주목되는 회의는 일찍이 없었다해
-
『아스팍』7차 개각회의 개막|이념, 체제 초월 문호개방|박대통령치사
박정희대통령을 14일 아스팍은 결코 다른 지역이나 제3국에 대해 정치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대항하는 기구가 아니며,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서로 협조
-
국민 총화로 자립 추구|5·16 열 한돌
5·16 군사 혁명 11주년을 맞았다. 이 기간은 자립의 추구로 요약 될 수 있을 것 같다. 냉전의 시대가 해수으로 옮아가는 국제 정세의 변화에 대처하는 벅찬 시련에 부대끼면서 자
-
(430)|경무대 사계(57)|황규면
성재가 사전에 아무 협의 없이 부통령 사임 서를 국회에 제출한 것은 이 대통령을 극도로 자극했다. 특히 성재의 정부비난으로 이대통령은 대노했다. 며칠 후 이부통령의 사임서와 관련
-
미국의 외교백서
「로저즈」 미국무장관은 지난 7일 미국의회에 외교백서를 제출했다. 이 백서는 지난 71년이 미국외교정책에서 『개혁과 성취의 해』였으며, 72년은 『정상적인 진보이상의 해』가 될 것
-
(3)분단국에의 여파|산극황
중앙일보사 주일 특파원 조동오 기자는 국제정치평론가이며 특히 극동문제에 밝은 횡준시립대학 조교수 산극황(야마기와·아끼라)씨와 만나 미·중공 공동성명을 평가해 봤다. 산극 교수는 일
-
문공부「5년 계획」에의 제언|문예중흥을 위한 정책방향|임영방
문공부가 금년부터 시행할 문예중흥 5개년 계획의 첫해를 맞이하였다. 계획자체는 구체적으로 밝혀진바 없으나, 우리의 현실에 어떤 형태의 문예중흥이 가능할까. 탁월한 한명의 식자, 한
-
(7)에필로그
탈냉전시대의 서막을 획함으로써 미·중공관계, 나아가서는 국제정치사에 새로운 장을 기록할 「닉슨」미국대통령의 역사적인 북경방문은 5일 후로 박두했다. 22년 간 단절되었던 관계를 청
-
잘못된 충돌
세상에는 반드시 충돌을 일으킨 필요가 없는 것끼리 정면적으로 충돌을 일으켜 불꽃을 튀기는 경우를 많이 본다. 가령 이성과 신앙은 곧잘 충돌을 일으킨다. 그러나 그런 충돌들을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