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931)제34화 조선변호사회(6)|정구영

    구한말의 변호사 초기에 이름은「변호사」라고 했지만 깊은 법률지식은 물론 자신들조차도 생소한 신식 재판제도의 실시로 그 직책이 명확히 어떤 것인지를 잘 이해하지 못해 어리둥절했던

    중앙일보

    1973.12.21 00:00

  • 군장성 반수를 예편

    【아테네 26일 로이터 급전합동】「그리스」 군사정권은 무혈「쿠데타」로 집권 한지 하루가 지난 26일 정책 선언을 승인하기 위한 첫 각의를 개최했으며 실패한 「파파도풀로스」 전대통령

    중앙일보

    1973.11.27 00:00

  • 추억의 「캠퍼스」

    계절은 만추를 장식하고 있다. 살벌한 도심에서도 계절의 왕래를 볼 수 있는 곳은 고궁과 학교의 교정들이다. 거목들이 노련한 모습을 하고 서 있는 것이다. 서울대 문리대 교정의 수목

    중앙일보

    1973.11.03 00:00

  • 넥타이

    직업상 「넥타이」를 매지 않아 난처하게 스스로 느끼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 「넥타이」 없는 검사를 상대방이 어떻게 보는가에 신경이 쓰여 불안을 느끼곤 한다. 「넥타이」가 원래

    중앙일보

    1973.10.08 00:00

  • 1조원 정

    1조는 12개의 영을 갖고 있다. 우리의 생활권에서 이 단위는 이제까지 별로 사용된 일이 없었다. 하나의 추상명사로나 생각된다. 더구나「만」단위의 생활에서조차 헤어나지 못하는 서민

    중앙일보

    1973.09.06 00:00

  • (372)대학교수와『테니스』|연구의 피로와 권태 씻어주는 활력소

    사람의 성격이나 개성을「햄릿」형이니「돈·키호테」형이니「이야고」형이니 하고 우리는 극히 안이하게 분류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 또 그 직업에 따라 정치가는 어떻고 실업가나 은행가는

    중앙일보

    1973.09.01 00:00

  • 시급히 형성되어야 할 청년문화

    「크리스천·아카데미」는 8, 9일 「아카데미·하우스」에서 한국의 청년문화를 다루는 대화의 모임을 가졌다. 이날 한완상 교수(서울대문리대)·김성식 교수(고대)·김용구씨(언론인) 등

    중앙일보

    1973.06.11 00:00

  • 유럽의 가장 멋진 장관…결혼 앞둔 앤 공주·필립스 중위

    「엘리자베드」2세 여왕의 외동딸인 「앤」공주(22)와 「마크·필립스」중위(24)의 약혼이 발표되자 『이 결혼은 오랫동안 「유럽」에서 보지 못했던 가장 멋진 장관이 될 것』이라고 근

    중앙일보

    1973.06.01 00:00

  • 변호사의 품위

    변호사는 매력 있는 직업 중의 하나이다. 정의를 옹호하는 그의 명쾌한 웅변은 많은 사람의 선실을 자아낸다. 그는 또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는다. 실의에 빠진 사람에게 용기를 주며,

    중앙일보

    1973.05.15 00:00

  • (9)삼화령 삼존불협시 보살 입상

    한국미술 2천년 전에는 석조물이 거의 없다. 그런데 전국의 그 숱한 석조불상 가운데 유독 삼화령 삼존불협시 보살입상이 대표적 작품으로 선정돼 전시되고 있다. 이 석불은 본시 경주

    중앙일보

    1973.04.30 00:00

  • (356)새 조경 끝낸 성역 현충사

    사당은 한 가문의 전통과 선조에 대한 긍지의 표상이다. 현충사는 이 나라 이 민족의 사당. 빛나는 충의와 위업의 본을 보인 이충무공의 얼을 여기 모시고 있다. 지금 우리는 그의

    중앙일보

    1973.04.28 00:00

  • (8)금동여래좌상

    옛날 한반도에 있었던 세 나라―고구려·백제·신라는 한 민족인데도 그들이 이룩한 문화의 양상에는 각기 적잖은 차이가 있다고 미술사에서는 구분하고 있다. 기왓장의 무늬가 언뜻 같아 보

    중앙일보

    1973.04.28 00:00

  • (2) |단청공 이형철씨

    궁궐이나 사찰을 화사하게 단청하는 사람들을 일러 옛날에는 고원이라 했다. 그 화원은 으례 승려가 선배 화사로부터 기술을 배워 전승했던 까닭에 화승이라 하는 편이 옳을는지 모른다.

    중앙일보

    1973.02.02 00:00

  • 『불멸의 40인』

    「프랑스」에서는 「아카데미·프랑세즈」(한림원)회원을 「불멸의 40인」이라고 한다. 「프랑스」시민으로서는 이 이상 더 명예스러운 자리가 없다. 공식연회석상에서도 「아카데미·프랑세즈」

    중앙일보

    1972.11.14 00:00

  • 「프랑스」 한림원 회원이 된 피아니스트 『루빈슈타인』

    우리 시대에 활약한 의대의 「피아니스트」 중의 한 사람인 「아르투르·루빈슈타인」옹이 최근 「프랑스」 최고의 명예인 「프랑스」 한림원 회원의 자격을 받았다. 올해 83세의 이 노장

    중앙일보

    1972.11.11 00:00

  • 「10월 유신」저해사범 집중단속

    비상계엄 선언 후 전국검사장 회의가 31일 상오9시 중앙청 재1회의실에서 열려 비상계엄에 주음한 검찰권을 10월 유신 저해사범제거에 집중적으로 행사키로 운영방침이 시달됐다. 신직수

    중앙일보

    1972.10.31 00:00

  • 잇단 「닉슨」의 선거 「스캔들」에-무관심한 미 국민

    화려한 외교 업적과는 달리 최근 선거와 결부된 「닉슨」의 온갖 부정 부패 「스캔들」이 잇달아 밝혀지자 미국 언론계와 양식 있는 지식인들 사이에 「닉슨」의 도덕적인 「리더십」의 결여

    중앙일보

    1972.10.19 00:00

  • 결혼 꼭 해야만 하는가|미국 사회에 대두되는 새 형태의 『개방 결혼』론

    누구든 손쉽게 생각해 낼 수 있는 미국인의 전형적인 결혼 생활이란 바로 다음과 같이 꾸며들 수 있을 것이다. 아담한 교외의 2층집, 일찍 결혼하여 1남1녀를 두고도 남편은 대학을

    중앙일보

    1972.10.17 00:00

  • 「슈라이버」후보

    이를테면 그것은 「정치의 한 양식」을 의미한다. 정략을 넘은 정치「모델」을 그린「데상」같다. 「맥거번」후보의 「러닝·메이트」인 「이글튼」의원이 정신장애의 병력자라는 것이 밝혀지자,

    중앙일보

    1972.08.08 00:00

  • (496)제26화 경무대 사계 여록 내가 아는 이 박사

    (상) 51년 내가 하와이에서 치과의사 개업을 하고 있을 때 하루는 당시 하와이 총영사였던 김용식씨(현 외무장관)가 찾아와 이승만 대통령이 잠시 귀국하라고 한다는 전갈을 했다. 나

    중앙일보

    1972.06.27 00:00

  • 사랑 위해 왕위도 버렸던 「윈저」공

    【파리28일 로이터동화】28일 새벽 영면한 「윈저」공은 사랑하는 여인과의 결혼을 위해 왕위를 버리기 전 10개월 동안 「에드워드」8세로 영국에 군림했었다. 「조지」5세의 장자이며

    중앙일보

    1972.05.29 00:00

  •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정상…용문산

    용문산. 잡힐 듯 하면서도 그렇게도 정상 정복이 힘든,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알피니스트」에게 더없이 좋은 명산이다. 해발 1천1백57m의 정상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백운봉, 동쪽으로

    중앙일보

    1972.05.25 00:00

  • 닉슨 방소 모스크바 스케치

    ○····구름이 짙게 덮인 「모스크바」공항에「닉슨」일행이 도착한 것은 하오 4시 (한국시간10시) 조금전. 여느 국가원수의 영접과는 달리 간소한 영접을 받았다. 의례적인 21발의

    중앙일보

    1972.05.23 00:00

  • 무색한 제복

    사람들은 누구나 그에게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 건강 색이 넘치는 얼굴에, 훤칠한 키에, 건장한 체구의 사나이. 금테를 두른 모자를 쓰고, 어느 구석을 보아도 주름살 하나 잡히지

    중앙일보

    1972.03.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