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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고과]피말리는 '생존성적표'
직장인에게 6월은 잔인한 달. S그룹 李모 (34) 대리는 9일 상반기 업적평가표를 작성하면서 수첩.업무일지와 노트북컴퓨터의 일.주.월간 일정을 꼼꼼히 살폈다. 지난달말 확정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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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장관간담회서 내놓은 금융시장대책 내용·의미]
정부가 심각한 경제상황을 풀기 위한 종합 처방전을 내놓았다. 대책은 크게 세가지. 첫째, 외자유입을 촉진해 금리인하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것이고 둘째,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며 셋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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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호황속 구인난…입도선매·캐나다 원정등 백태
경기 호황을 만끽하고 있는 미 기업들이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쩔쩔매고 있다. 특히 하이테크 분야에서는 35만개의 일자리가 주인을 찾지 못해 해당 기업들이 인재 (人才) 를 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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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유권해석]퇴직금 연봉 포함때 근로소득세 내야
최근 연봉제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퇴직금이 연봉에 포함돼 매월 지급되면 퇴직소득이 아닌 근로소득으로 간주된다는 유권해석이 내려졌다. 퇴직소득에 대한 세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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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시대 알뜰 재테크 10계명]
국제통화기금 (IMF) 구제금융시대. 현명한 가계 재테크 방법은 뭘까. 문순민 하나은행 PB팀장이 '문순민 재테크' (김영사) 를 통해 제창한 가계 알뜰재테크 10계명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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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대량감원 본격화…간판기업들도 '실직量産' 돌입
최근 근로자들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 이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 위에서 부르면 괜히 가슴이 덜컥 한다.특히 대량감원 한파가 한때는 선망의 대상이던 대기업과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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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민간보다 정년 6년 길고 연금도 2억원 많아
공무원의 평생소득이 민간근로자의 평생소득보다 많다는 보고서가 나오자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하고 있다.그러나 이 연구를 한 한국개발연구원 (KDI) 은 소득비교를 위해 몇가지 가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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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급 깎을만하면 다깍아 최저생계비도 위협
97년 11월과 98년 2월. 겨우 석달 차이지만 국제통화기금 (IMF) 관리체제 이전과 이후를 비교하면 월급봉투 두께가 눈에 띄게 얄팍해졌다. 각 기업들은 직원들의 사기를 고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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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보너스 깎인 '감급시대' 살림살이 걱정…20∼40% 깎여
매월 1백50만원의 월급을 받던 A그룹의 金과장은 올들어 기본급만 10%, 보너스는 2백% 깎였다. 차량유지비.식비.활동비 등 이런 저런 명목으로 받던 '옆주머니' 돈까지 찔끔 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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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잡이 정리해고 곳곳 마찰
경기도 분당의 모 백화점은 지난해 12월 직원 41명에게 1주일내에 사표를 제출하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내렸다. 해고 대상자들은 회사측이 본인의 의사를 묻지 않았고 급여삭감 등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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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1월26일
홍콩.싱가포르 흔들 8면 일본과 함께 아시아에서 가장 탄탄하다는 홍콩.싱가포르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중계무역과 금융.서비스에 의지하며 남부러울 것 없이 잘 나가던 앞길에 이웃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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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연구원 노동시장 혁신보고서, "고위공직 민간인 발탁 연봉제 도입해야"
공공부문의 고위직에 민간전문가를 임용하고 연봉제를 도입하는 등의 공공부문 노동시장 개혁작업이 본격 검토될 전망이다. 한국노동연구원 (원장 朴煊求) 은 최근 새정부의 노동정책 수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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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실업시대]中.빨리 겪을수록 좋다…채용·임금 달라진다(2)
채용.임금제도에도 혁명이 오고 있다. 한번 취직하면 연공서열에 따라 입사 동기생과 함께 똑같은 임금을 받고 평생동안 다닐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정규직 뿐만 아니라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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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한 감원태풍…턱에 찬 과잉고용 자가수술
'평생직장' 의 대명사로 여겨져온 금융계가 감원의 태풍 앞에 놓였다. 조만간 부실종금사들이 무더기로 문을 닫고 다음달중 서울.제일은행이 새 주인을 맞는 것을 신호탄으로 금융계 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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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및 단체협약 무교섭 타결 줄이어…고통분담 확산
중앙정부 차원의 노.사.정 (勞.使.政) 대합의 도출이 노동계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역별로는 '밑에서부터의 합의' 를 이끌어내려는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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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시대 대응전략]3.정부도 바뀌어야…공조직부터 군살빼라
국제통화기금 (IMF) 과의 굴욕적인 협상을 끝낸 재정경제원은 무거운 침묵에 싸여있다. 이제 국가부도는 면하게 됐다는 안도감은 잠시뿐 앞으로 거세게 몰아닥칠 책임추궁을 생각하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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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부도방지책 촉구…인건비 20%감축 목표 제시
재계는 최근 경제난과 관련해 3일 잇딴 대책회의를 열고 내년부터의 정리해고 본격 실시, 총 인건비 20%이상 감축 등을 결의하고 부도방지를 위한 초비상대책을 정부에 건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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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 2만불시대를 뛴다]1.설문조사…과제(1)
우리나라는 '한강의 기적' 이라는 세계적 주목과 찬사를 받으며 눈부신 경제발전을 거듭한 끝에 95년 대망의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최근의 경제상황은 대기업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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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명예와 지위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근속연수가 오래된 교직자가 퇴직할 때 국민훈장이나 국민포장 등으로 포상하는 관행이 있다. 올해도 지난 8월말로 정년.명예 퇴임하는 교원들에 대한 훈장 및 포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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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우울한 추석맞이…월급·보너스 못주는 기업 속출
최근 기업들의 자금난이 심각해지면서 추석을 앞두고도 월급과 상여금을 제대로 주지 못하는 대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부도가 났거나 부도유예협약 대상이 된 기업들은 기업 회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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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퇴직급여 안전대책을
헌법재판소가 근로기준법상의 기업파산시 근로자의 퇴직금 우선변제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결정을 내림으로써 퇴직금의 안전성이 크게 흔들리게 됐다. 헌재는 액수와 관계없이 퇴직금을 우선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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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두산그룹 박용오 회장
"전통 1백년을 바탕으로 도전 1백년에 나선다. " '보수 안정 경영' 의 대명사격이던 국내 최고 (最古) 의 기업 두산그룹이 '도전과 공격 경영' 을 내세워 창업2세기의 첫걸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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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업 인수·합병할땐 정리해고 허용 추진
정부는 ▶기업 인수.합병 (M&A) 때 정리해고를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근로자파견법을 올해안에 제정하고 ▶법정퇴직금제도의 폐지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국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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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원 '산업수요따른 인력개발체계' 방안
재정경제원은 학교법인이 아닌 기업체나 외국인도 대학을 자유롭게 설립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정원을 자율화하는 한편 기여입학제를 허용하는등 현행 교육제도의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