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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납세자의 소리-기업 측
76년 세제·세정의 최대과제는 세계적 「스태그플레이션」 속에 어떻게 하면 세수확보와 함께 조세의 경기보조적 기능을 다 하느냐에 있다고 보겠다. 고성장 속에 구조적으로 해외의존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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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적 발전이론의 구축을 모색
『사회변동과정에 대한 다각적 인식을 통해 우리사회의 발전적 좌표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지난 23, 24 양일간 「유네스코」한위주최(「아카데미·하우스」에서) 『한국사회과학연구발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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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은행의 한국 경제 평가
세계 은행 (IBRD)은 「한국 경제 성장과 전망」이란 평가 보고서에서 지난 10년간에 이룩한 경제 성장과 산업 구조의 변화를 높이 허가하면서도 한국 경제가 내포하고 있는 여러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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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질문 답변(요지)
▲노 외무차관 답변=앞으로 제3세계 국가와는 경제·통상·문화 등 상호관계를 강화하여 우방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76년 「콜롬보」에서 열리는 비동맹국 정상회담 대책도 신중히 검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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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순
74년의 우리 나라 경제의 수출입 의존도는 77%에 달한다. 이는 우리 나라 경기의 회복은 해외 경제가 활기를 되찾기 전에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 경제가 금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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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는 고달프다
우리나라 주부의 약 88%가 불안과 초조로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보고가 최근 발표 되었었다. (서울 YWCA조사) 그 내용을 반증하듯 한국 주부는 하루 11시간 이상을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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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제3세계…우리는「졸」인가 아닌가
「알제리」의 혁명 사상가 「프랑츠·파농」(Frantz Fanon)이 1961년 처음으로 제3세계라는 말을 쓴 이래 이제는 그것이 하나의 국제적인 통용어가 되어 「아시아」「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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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결의
물가는 정부의 막강한 행정력으로도 과연 제어할 수 없는 부문인지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 때다. 불황과 「인플레」가 비록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라 하더라도 전반적인 생산활동의 실체가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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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마음의 광복을
광복 후 30년의 세월은 국토 분단과 6·25, 4·19, 5·16으로 표상 되는 격변과 시련의 시기였다. 현대사의 기점인 8·15는 우리 민족에게 해방의 기쁨과 함께 강대국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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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와 반성…문화계 30년 (하)
8·15해방은 한·일 합방으로써 일단 단절되었던 우리의 예술 전통을 회복시켰다는 점에서 큰 뜻을 지니고 있으나 해방과 함께 시작된 남북 분단의 비극은 새로 형성된 예술 전통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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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의 경제동향
올해 상반기 중 우리 경제는 한마디로 경기후퇴와 국제수지 악화, 높은 「인플레」율 등 이른바 경제의 삼중고를 동시에 겪은 어려운 고비를 넘겨야 했었다. 이런 어려움들은 진작부터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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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노동력의 농촌 역류
도시에서 날품을 파는 노동력이 농촌으로 일부 역류하는 현상이 생기고 있다 한다. 이러한 현상은 도시 노동의 일시적인 변화겠지만 뿌리 깊은 불황의 진전과 함께 고용 문제의 심각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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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최근의 재정·금융지표의 움직임을 보면 정부의 총수요관리정책에 어딘가 허점이 있는 것 같다. 올 들어 4월까지 국내여신은 5천억 원 가까이 늘어났는데도 통화량은 오히려 4백2O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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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검토되는 미 대한 정책|『미국의 아시아정책』세미나 김경원 교수 주제발표
아세아정책연구원(원장 민관식)은 지난 20일 고대 김경원 교수의 『최근 미국의 「아시아」정책-대한정책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발표와 토론회를 가졌다. 김교수는 최근 미국을 방문,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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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관리는 수출 신장의 지름길
일본 동경 대학 교수이며 품질관리의 세계적 권위인 「이시까와·가요루」 박사가 한국의 품질 관리 지도를 위해 1일 하오 내한했다. 국제 품질 관리 「아카데미」(IAA) 6인 위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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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라 속의 서역문화|최근의 경주고분발굴로 드러난 그 흔적
경주시 황남동 고분군에 대한 73년 이래의 발굴로써 신라와 서역과의 문학교류 문제가 현저히 부각되고 있다. 이곳 발굴단장인 문화재관리국의 김정기 박사와 서울대박물관장 김원룡 박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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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의 김일성
김일성의 중공방문은 어느 때 없이 시선을 끈다. 국내의 신문들은 외신에 귀를 기울이며 활발한 보도들을 하고 있다. 일본의 신문들도 해설기사와 함께 깊은 관심을 보여준다. 그것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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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수요의 과감한 절감
정부는 당면경제문제 중 국제수지의 개선에 가장 우선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 같은 정책방향의 재 천명은 올해 1·4분기중의 경제동향을 종합 결산한 결과 국제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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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경제
2월 중 경제동향 보고에서 나타난 주요 경제지표는 우리 경제가 새해 들어 더욱 본격적인 침체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음을 예증하고 있다. 정부가 주도한 재정 금융정책의 적극적 운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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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의 내외 경제
그 동안의 경제 원리에 따른다면 인플레와 불경기는 공존할 수 없는 것으로 이해되었던 것이나 이제는 오히려 인플레와 불황이 분명히 공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이 도리어 세계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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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의 암운은 걷힐 것인가|전문가들이 보는 새해 국내외 경제의 향방|국제 경제
73년10월 중동전을 고비로 세계 경제는 혼돈과 침체 속으로 빠져들고 이에 따라 한국 경제도 불황과 물가 광란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혼돈과 침체는 75년에도 계속될 것인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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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의 역사적 의미
1975년의 새해 인사를 드리면서 이해를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새삼 생각하게 된다. 오늘로써 막을 연 1975년은 우리에게 있어 특이한 의미를 가진 해라는 것을 우선 주목해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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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플레」의 격화
11월말 현재 도매물가 상승률은 이미 37%로 6·25동란 후 가장 높았던 64년의 34%수준을 훨씬 앞지르고 있다. 여기에 12월 들어 단행된 환율인상과 「에너지」 및 철도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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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경기|임종철
경제적으로 가장 충격적이었던 이 해도 앞으로 20여일이면 끝이 난다. 그러나 일부 낙관적인 견해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불황과 또 동시에 휴전 이후 최악의 물가 상승이 겹친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