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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직격인터뷰] "대통령 권력이 블랙홀…임기 초반 개헌 논의 시작해야"
김황식 전 총리(왼쪽)와 박명림 연세대 교수가 18일 독일정치에 관해 대담을 나누고 있다. 강정현 기자 최악의 대선이자 최악의 후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미 최고의 대통령과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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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중앙일보 外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남중 양성희 강민석 안혜리 장세정 이상언 [편집국]▶편집국장대리 겸 사회담당 박재현▶정치·국제담당 김수정▶경제담당 정경민▶문화·스포츠담당 박정호▶비주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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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벌어진 EU … 힘 과시하고 돈 주게 된 메르켈
13일(현지시간) 19개 유로존 정상들이 17시간 마라톤 협상 끝에 마련한 합의안으로 ‘그렉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위기는 넘겼다. 국제 금융시장은 환호했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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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은 No 하겠지만, 그리스 부채 탕감은 좋은 아이디어"
그리스 총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글로벌 시장이 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 수석 칼럼니스트 마틴 울프(왼쪽)와 유로그룹 의장인 예룬 데이셸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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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칼럼니스트 마틴 울프 "그리스부채탕감은 좋은 아이디어"
다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문제다. 글로벌 시장이 재정위기가 한창이던 2년 전처럼 유로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5일 그리스 총선거와 디플레이션(장기 물가하락) 리스크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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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화요일] 가디언의 실험 … 종이신문이 뉴스를 생중계하다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역 인근에 위치한 ‘가디언’. 뉴스룸 안 곳곳엔 대형 스크린이 걸려 있다. 여기까진 별스럽지 않은 풍경이다. 그러나 화면에 뜨는 내용이 달랐다. 실시간 뉴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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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집으로 돌아간다" … 오바마, 푸틴 측근 등 11명 제재
16일(현지시간) 크림자치공화국 수도 심페로폴의 레닌광장에서 크림반도의 러시아 귀속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가 압도적인 찬성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친 러시아계 주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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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축유 방출 … 러, 대규모 야전훈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12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아르세이 야체뉵 우크라이나 신임 총리와 만나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움직임에 대해 강력 경고했다. 러시아는 이에 아랑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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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원 보이스 아니면 노 보이스"
고정애정치국제부문 차장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다. 화려한 연말의 런던 도심부에서 한발 비켜선 곳에 랜스다운클럽이 있었다. 250년 된 건물답지 않게 잘 관리된 외벽엔 1780년대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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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백마 탄 초인을 기다려야 하나
고정애정치국제부문 차장 근래 가장 인상적이었던 말은 이거다. “No, no, no, he can stay there.” ‘아니 아니 아니, 여기에 있을 수 있다’쯤으로 번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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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버스 3대에도 이 난리니
고정애정치국제부문 차장 사소해 보이는 요인도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남자용 소변기 중앙에 파리를 그려 넣으면 변기 밖으로 튀는 소변량이 80% 준다는 식으로 말이다.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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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애먼 헌법재판소 왜 끌어들이나
고정애정치국제부문 차장 그제 낮까지 쓰려던 글은 ‘국회선진화법의 운명이 민주당에 달렸다’였다. 최루탄·해머 국회란 비상사태를 끝내기 위해 야당을 배려한 비상조치에도 야당이 걸맞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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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거칠어 보이는 걸까 거친 걸까
고정애정치국제부문 차장 “인생에서 보는 많은 일들이 무작위로 일어난다는 믿음을 거부하려는 우리의 의지는 지나칠 만큼 강하다.”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의 주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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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장관만 세 명 잡아먹었다"
고정애정치국제부문 차장 그는 여러 번 같은 표현을 썼다. “민란(民亂) 수준이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 기동민.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공권력과의 충돌을 민주화 운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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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
고정애 정치국제부문 차장 “노무현 대통령이 안 지사를 청와대로 불러 같이 손 잡고 잠을 잤다.” 누(累)가 될까봐 청와대엔 얼씬하지 않았다던 안희정 충남지사를 노 전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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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싫은 사람과도 대화해야 한다
고정애정치국제부문 차장 당연한 주장을 하려 한다. 한·일 간에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뻔하다고? 맞다. 기자로선 금기다. 하지만 그런 비판에도 써야 한다는, 아니 쓸 수밖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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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올더 보이의 귀환
고정애정치국제부문 차장 대개 생각이 비슷했다. 새누리당이 화성갑 보선에 서청원 전 의원을 공천한 것에 대해서 말이다. 새누리당의 바닥 여론도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공개적으론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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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그나마 관료 출신이 낫다?
고정애정치국제부문 차장 두 경우가 있다. ㉮ 몇 달간 밤샘작업을 했다. 나름 창의적으로 소요 재원을 추렴해낼 안을 마련했다고 느꼈다. 대통령이 재가했다. 발표 후 거센 반발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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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비정상적 일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니
고정애정치국제부문 차장 청와대의 홍보 능력에 감탄하곤 한다. ‘양념’ 치는 솜씨도 제법이다. 요즘 눈에 들어온 건 이런 것들이다. -“대통령이 청와대가 아닌 국회에서 야당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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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증상만 보는가 원인도 보는가
고정애정치국제부문 차장 갑·을·병이 있다. 소주·막걸리·맥주 중 하나를 주문하려 한다. 갑은 소주>막걸리>맥주, 을은 막걸리>맥주>소주, 병은 맥주>막걸리>소주 순으로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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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엄청 실망하게 될걸”
고정애정치국제부문 차장 “엄청 실망하게 될걸.” 1953년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이 8년간의 대통령직을 마치고 백악관을 떠나며 한 말이라고 한다. 후임자가 군인 출신이자 제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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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정운찬 전 총리의 처신
고정애정치국제부문 차장 불혹(不惑)-지천명(知天命)-이순(耳順)-종심(從心), 때가 되면 대충 되는 일인 줄 알았다. 하지만 점점 오로지 공자이기에 가능했던 경지란 걸 깨닫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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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진영에만 충실한 대통령 후보들
고정애정치국제부문 차장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첫 TV광고를 보며 떠오른 이는 생뚱맞을 수도 있게 행동경제학자들이었다. 한 명은 대니얼 카너먼으로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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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글로벌 대한민국, 로컬 대통령 후보
고정애정치국제부문 차장 한가한 얘기로 들릴지 모르겠다. 야권 대통령 단일 후보가 누가 되느냐가 흥미진진할 수 있어서다. 그래도 얘기하련다. DJ가 명줄이 걸린 일이라고 표현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