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대만 여성 혁명가 謝雪紅
▲1925년 10월 모스크바로 떠나기 직전 상하이대학 동기생들과 송별연을 마친 셰쉐훙. 앞줄 오른쪽에서 둘째가 셰쉐훙. 뒷줄 오른쪽 첫째가 린무순. 김명호 제공 1921년 일본에
-
[노재현 시시각각] 세종이 공자에 맞서려면
러시아 볼가강 유역에 있는 카잔 국립대학교는 설립된 지 204년이나 되는 명문대다. 황제 칙령으로 세워진 대학으로는 러시아에서 둘째로 오래됐다. 톨스토이는 이 대학을 다닐 때 카드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대만 여성 혁명가 謝雪紅
▲1925년 10월 모스크바로 떠나기 직전 상하이대학 동기생들과 송별연을 마친 셰쉐훙. 앞줄 오른쪽에서 둘째가 셰쉐훙. 뒷줄 오른쪽 첫째가 린무순. 김명호 제공 1921년 일본에
-
“첩 출신이…” 수모 딛고 모스크바 유학길 올라
1925년 10월 모스크바로 떠나기 직전 상하이대학 동기생들과 송별연을 마친 셰쉐훙. 앞줄 오른쪽에서 둘째가 셰쉐훙. 뒷줄 오른쪽 첫째가 린무순. 김명호 제공 1921년 일본에서
-
이 길 끝나는 곳에 한국 연극의 희망이…안치운
관련기사 안치운과의 5분 토크 자신의 글은 피로 쓰여졌다고, 글이란 모름지기 피로 써야만 한다고 니체는 말했다. 비록 나는 흡혈귀가 아니지만, 진정 피로 쓴 책들을 좋아한다. 그
-
볼가강 흐르는 '이슬람 도시'-카잔
회교 사원 ‘쿨 샤리프’ Kazan-카잔기차가 우랄산맥을 넘는다. 유럽과 아시아를 가르는 우랄산맥이기에 흔히 높고 웅장한 산봉우리를 연상한다. 하지만 시베리아 횡단철도가 지나는
-
SUMMER MUSIC FESTIVAL-음악의 선율 타고 여름이 흐르네
스위스 콘스탄체 호숫가에 수상 무대를 만들어 오페라를 공연하는 브레겐츠 페스티벌. 676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무대에서 2001~2002년 ‘라보엠’(오른쪽), 2003~2
-
청춘의 열기...윤공주가 돌아왔다!
청춘 뮤지컬‘그리스’가 국내 초연 5주년 기념 특별무대를 갖는다. 1960년대 미국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재기발랄하게 그려낸 ‘그리스’는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36년이 지난
-
최정휘의 강추! 이 무대!
탱고 파이어5월 9일(수)~13일(일) 평일 8시, 주말 3시ㆍ7시충무아트홀 대극장 문의: 02-751-9606몸으로 쓰는 격정적인 사랑의 시, 탱고. ‘탱고 파이어’라는 이름으로
-
장한나 키워낸 첼리스트 로스트포비치 80세로 타계
러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겸 지휘자인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의 종양 전문센터에서 타계했다. 80세. 로스트로포비치는 지난해말부터 간종양
-
러시아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 80세로 타계
러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겸 지휘자인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의 종양 전문센터에서 타계했다. 80세. 로스트로포비치는 지난해말부터 간종양
-
[BOOK책갈피] 푸시킨·고리키 쥐락펴락한 운명의 여인들
사랑과 욕망의 해바라기 유리 니콜라예비치 베젤랸스키 지음, 이명자 옮김, 범우사, 364쪽, 12000원 '당신 속에는 나를 초조하게 하고 낙담에 빠뜨리는 아이러니와 교활함이 있소
-
여름 뮤지컬의 '화려한 비주얼'
☆뮤지컬 맘마미아 한국 뮤지컬 공연 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된 '맘마미아'가 돌아왔다. 70년대의 전설적인 팝밴드 '아바'의 히트곡들을 이야기 속에 절묘하게 녹여낸 작품으로 2
-
[BOOK깊이읽기] 혼을 빼놓는 카메라 & 혼을 담아내는 사진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2 이상엽 등 글.사진, 청어람미디어, 331쪽, 1만7000원 사진, 예술로 가는 길 한정식 지음, 눈빛, 231쪽, 1만2000원 좋은 사진을 찍으려
-
뮤지컬도 양극화
뮤지컬계에도 '빈익빈 부익부'이 확고해지려는가. 작지만 탄탄한 창작 뮤지컬들이 힘겨워하고 있다. 이들은 한결같이 "최근 잇따라 막이 오른 대형 수입 뮤지컬 때문에 관객이 줄고 있
-
[분수대] 욕
16세기 종교개혁 시대의 인문주의 사상가 에라스무스는 어떤 욕을 먹어도 개의치 않았다고 한다. 하루는 인격을 심히 모독하는 욕설이 그에게 쏟아지는데도 가만히 있었다. 그걸 본 친
-
아듀 2005 문화계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 장면.어떻게 뽑았나 공정한 설문을 위해선 판을 제대로 읽는 전문가 집단을 선정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 평론가라는 명성 보단 뮤지컬을 빼놓지 않고 보는,
-
조미료는 NO … 절망을 날것 그대로
좋은 작품이란 그늘진 곳에 있어도 빛이 나는가 보다. 창작 뮤지컬 '밑바닥에서'(연출 왕용범.작곡 박용전)는 그런 작품이다. 6월 첫 테이프를 끊은 뒤 8월 2차 공연을 시작해
-
[week& 공연] 밑바닥에서
밑바닥에서 오픈런, 대학로 예술극장 나무와물, 02-745-2124 화려한 대극장이 아닌 대학로 저 외진 극장에 지금 최고의 작품이 올랐다. 막심 고리키의 원작을 토대로 한 이 작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3. 끝없는 편력
나는 거의 도시를 떠나본 적이 없는 서울내기였다. 그리고 부모들 역시 근대적 교육을 받은 도회지 사람이었다. 내가 어렸을 때 영등포에서 자라면서 어머니가 은근히 노동자의 아이들과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2. 안과 바깥
비 오는 오후 늦게 우리는 다시 길을 떠났다. 논산에서 여장을 풀 만한 마땅한 곳을 찾지도 못했고 이리에 가면 환대를 받을 만한 곳이 있어서였다. 광길이의 수첩에 의하면 이리에는
-
[이웃 문화] 러시아선 틈나면 "공연장으로"
▶ 지난달 28일 모스크바 중심가 볼쇼이 극장 앞에서 관람객들이 발레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모스크바=유철종 특파원] 지난달 28일 오후 6시30분쯤 모스크바 시내 중
-
[음악이 있는 그림] 키울리오니스 '바다의 소나타'
파도는 육지에 가까워질수록 유리알 같은 물방울을 만들어낸다. 멀리 있는 파도는 마치 산봉우리같다. 다양한 크기로 밀려오는 파도의 행렬에서 여러 개의 선율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교묘한
-
[ZOOM IN] 장화, 홍련의 '이쁜 귀신' 문근영
다음달 22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광주국제영화제(GiFF 2003) 홍보 대사에 문근영이 선정됐다. 문근영? 또 한 명의 '왔다가 사라지는 깜짝 스타'이려니 넘겨 짚는다면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