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공연] 밑바닥에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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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에서

오픈런, 대학로 예술극장 나무와물, 02-745-2124

화려한 대극장이 아닌 대학로 저 외진 극장에 지금 최고의 작품이 올랐다. 막심 고리키의 원작을 토대로 한 이 작품은 매춘부.술집주인.사기꾼 등 끝없이 어두운 터널 같은 삶을 살아가는 밑바닥 인생을 적나라하게 그렸다. 시종일관 심각한 원작에 비해 간간이 입가에 웃음을 띠게 만드는, 매력이 넘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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