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은행 2차지원 20억불, 고금리 요구로 집행지원
세계은행이 한국의 외환위기 지원을 위해 약속한 1백억달러중 2차분 20억달러의 집행이 금리 조건을 둘러싼 공방전 때문에 늦어지고 있다. 세계은행측은 지난해말 집행된 1차분 (30억
-
새 경제팀에 대한 재계·금융계 반응
재계는 새 경제팀에 대해 '무난하다' 는 평가와 함께 최대 현안인 고금리.자금난 해소, 그리고 수출에 대한 걸림돌 제거에 앞장서줄 것 등을 당부했다. 또 경제정책을 다루는 부서가
-
[사설]엄습하는 실업대란
당초 예상보다 실업 (失業) 의 규모와 증가속도가 크고 빠르다. 이대로 가면 실업문제는 경제문제의 차원을 넘어 개인과 가정, 더 나아가 사회를 파괴시켜 사회문제화할 가능성이 높다.
-
[사설]고환율-고금리 우선 해결을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취임함에 따라 구성되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은 정책운영조직이 이전과 크게 바뀜에 따라 종합조정기능의 확보가 현안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금까지는 재정경제원
-
고금리 하반기에 꺾일듯…연말 16∼17% 예상
올해 금리는 상반기까지는 20%를 계속 웃돌다가 하반기 들어서야 고개를 숙일 전망이다. 그러나 하반기에 전반적인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선다 해도 자금력이 취약한 기업들은 고금리 부담
-
[경제청론]금리 낮춰 기업 숨쉴 틈 열어줘야
지금 우리 경제는 원란과 환란이라는 두 가지 대란 (大亂) 의 와중에 있다. 고금리하의 자금경색을 의미하는 원란을 극복하지 못하면 기업의 연쇄부도와 이로 인한 실물경제의 붕괴를 피
-
고금리등 여파 올 설비투자 31%나 감소 - 통산부,200대기업 조사
올해 국내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예상대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산업부가 17일 국내 2백개 주요 기업들의 설비투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설비투자 규모는 24조2백
-
[휴버트 나이스 IMF실무단장 서울대 세미나 지상중계]
휴버트 나이스 국제통화기금 (IMF) 실무협의단장이 모처럼 긴장된 회의장을 벗어나 서울대 교수.학생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가졌다. 7일 서울대 사회학부 경제학과 초청으로 'IMF가
-
[김대중 당선자·30대그룹 총수 오찬회동 대화록 요지]
▶최원석 (崔元碩) 동아회장 = 고용인원 2백만명선인 건설업계는 경제발전의 중추산업이다. 지금 엄청난 고금리로 자금압박이 심해 각종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다. 정책자금지원으
-
'IMF 반항아' 제프리 삭스의 아시아 금융위기 처방전
국제통화기금 (IMF) 의 아시아 금융위기에 대한 처방에 줄곧 반대 의견을 밝혔던 제프리 삭스 (사진) 하버드대 교수가 아예 매우 구체적인 '대안' 을 제시하고 나섰다. 특히 최근
-
[중앙포럼]인플레 속의 디플레
외환 및 금융위기를 겪고 국제통화기금 (IMF) 의 처방전을 받아든 태국.인도네시아와 우리나라는 예외없이 급격한 생산위축과 소비위축이 나타나 디플레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 당장은
-
IMF 나이스단장 기고문…금리인하 시기는 환율봐가며 신중히
휴버트 나이스 국제통화기금 (IMF) 협의단장이 지난 1일 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고금리가 당분간 불가피하다" 고 전해진 것은 진의가 다소 와전된 느낌이 있다며 자신의 입
-
[원자재 난]신용장 개설 왜 안되나…외국은행 인수기피에 국내은행 몸사려
은행들이 기업의 수입신용장 (L/C) 개설에 난색을 표명하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다. 첫째는 국내은행이 거래하는 해외 유수은행들이 국내은행에 대한 L/C인수한도를 대폭 줄인 것이 가
-
"한국 고금리 당분간 불가피" 나이스 단장 방한 회견
정부와의 거시지표 수정을 위해 1일 방한한 휴버트 나이스 국제통화기금 (IMF) 실무협의단장은 김포공항에서 기자들에게 "고금리 문제를 협의할 여지는 있지만 당분간 고금리가 불가피하
-
[사설]금리 인하 하루가 급하다
뉴욕협상에서 단기외채 상환기간이 연장돼 일단 한숨은 돌렸지만 이는 그저 파국을 면했다는 정도로 이해해야 한다. 경제를 정상화시키자면 하루속히 수출을 늘려 외화를 벌어와 막대한 빚을
-
[뉴욕 외채협상 타결]급한불 잡았지만 이자불씨 만만찮다
이번 뉴욕외채협상 타결은 한마디로 '낭보 (朗報)' 다. 금리수준이나 중도상환 보장 등 협상의 주요 쟁점에서 한국측의 주장이 대부분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리보 (런던은행간금리)에
-
무풍지대 홍콩·싱가포르에도 금융위기의 그림자
지난해 7월 태국에서 시작돼 한국을 거쳐 아시아 전체로 퍼지고 있는 금융위기가 홍콩.싱가포르에까지 번질 것이란 우려가 동남아 금융가에 확산되고 있다. 아시아 금융.서비스의 중심지인
-
JP모건, 아시아 위기로 최대위기…작년 4분기순익 35%급감
아시아 경제위기가 본격화된 지난해 4분기에 JP모건과 체이스 맨해튼 등 미국의 상업은행들은 이익이 줄어드는 등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메릴린치등 증권사들은 증시 활
-
은행·종금사서 돈줄끊겨 3금융권 집단부도 위기
리스.할부금융.파이낸스사 등 이른바 '제3금융권' 이 심한 자금난으로 집단부도 위기에 몰리고 있다. 회사채나 차입으로 돈을 구해 영업을 해야 하는데 지난해 말부터 자금시장이 경색되
-
국제채권단 협상에 한국대표단 18일 뉴욕 파견
정부는 오는 21일 뉴욕에서 열리는 국제 채권은행단 협상에 한국대표단을 파견하는 것을 계기로 외환위기 극복대책의 기본골격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특히 뉴욕협상을 앞두고 세계적 신용평
-
초고금리에 흑자도산 기업 속출…월 7% 사채·월 3% 당좌대출
'월 7% 사채 (私債)' '월 3% 수준의 당좌대출' .우리 기업들이 쓰고 있는 돈의 현주소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고금리 (高金利) 행진이 기업을 무차별적으로 내리누르고 있다
-
[간추린 소식]금융거래 신용불량자 올들어 2백11만명
경제위기에 따른 실직.감봉에 고금리 등이 겹치면서 금융거래 신용불량자의 숫자가 올들어 경제활동인구 10명당 1명꼴인 2백11만3천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IMF 한파가 개인들
-
[김대중 대통령당선자·4대그룹회장 회동]캉드쉬-각 경제단체 대화록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는 13일 오전 한국노총 및 민주노총 지도부, 경제 5단체장과 연쇄 회담을 가졌다. 다음은 대화록. ◇ 한국노총 ▶박인상 위원장 = 올해 성
-
[안방 구조조정]3.달라진 세상 새로 쓰는 가계부
서울 등촌동 대림아파트 46평에 사는 주부 김윤희 (47) 씨는 지난달 가족회의 끝에 다음달 초 같은 단지 내 34평으로 이사가기로 했다. 남편의 월급이 반으로 줄어든지라 집을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