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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씨는 살아났는데…] 소비·투자로 번질지 지켜봐야
▶ 지난해 9월 추석 대목을 앞둔 서울의 한 백화점 매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던 것(上)과 달리 13일 같은 매장에 손님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신인섭 기자 지금부터 약 1년 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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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청년층 중심 소비심리 빠르게 회복
경기.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소비심리는 중산층 이상과 20~30대의 청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승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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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지갑 슬슬 열릴까
국내 소비 회복의 최대 걸림돌이던 가계 부채가 상당폭 해소돼 올 하반기에는 소비가 살아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계 부채가 줄면서 세금.국민연금.건강보험 등을 뺀 가처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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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득 뜀박질 개인소득 제자리
최근 수년간 가계소득은 거의 제자리걸음인 반면 기업소득은 사상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가계와 기업의 성장 양극화 현상'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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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덫에 걸린 금리정책] 하. '돈맥경화'푸는 것이 더 시급
은행 예금 금리에서 물가상승분을 뺀 실질금리는 이미 마이너스로 떨어졌지만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은 여전히 돈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정부가 금리 외에는 뾰족한 경기 활성화 대책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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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2005 '가계빚 비명'
2002년 절정을 이뤘던 주택담보대출의 만기가 내년에 집중적으로 돌아오면서 대출금 상환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가 없었던 2~3년 전 대출은 집값의 8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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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장 둔화 대비…한국 내수 살려야"
"중국의 생산력과 미국의 소비력,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이 두 엔진의 속도가 내년에는 현저히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월가의 대표적인 경제분석가로 꼽히는 모건 스탠리의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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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대신 예금에 돈 몰린다
▶ 종합주가지수가 900선에 안착하면서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이 400조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최근 주식시장은 외국인들의 독무대처럼 돼버렸다.[연합] 상장기업 시가총액 400조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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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리모델링] 창업 때까진 대출원금 상환 미뤄야
Q: 남편과 맞벌이를 하다가 이달 초부터 육아휴직에 들어간 30대 주부입니다. 휴직을 하니 수입이 줄어 생활비가 많이 부족합니다. 또 2005년에 유학원을 창업하려고 합니다.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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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레슨] 연금보험
재테크의 최종목적은 노후준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녀가 부모를 봉양하는 것이 당연했던 시절에는 별도의 노후준비가 필요 없었지만 요즘은 그렇지가 못하다. 현재 30~40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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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1년] 5. 민생
정부에 대한 잘잘못 평가는 민생에 달려 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평가의 우선순위다. 중앙일보와 동아시아연구원(EAI)의 참여정부 1주년 설문조사에서 노무현 대통령 지지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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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토론방] 아파트 재산세 대폭 현실화 - "중복 과세 아닌가"
10.29 주택가격 안정 대책 이후 후속 조치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얼마 전 양도소득세의 기준시가를 23.3%나 올렸다. 현 시점에 재산세 인상은 크게 네가지 점에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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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카드 정책감사' 제대로 밝혀라
최근 회원수 기준 국내 최대 카드사인 LG카드가 25조원의 부채에다 실질적 연체율이 33%를 넘으면서 현금유동성이 극도로 악화돼 부도 위기를 맞았다. 정부의 적극적 개입과 중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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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 복구 1조원 긴급지원"
국정브리핑 김부총리와의 인터뷰 내용 전문 △태풍 '매미'로 인한 피해가 엄청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피해지역이 빠르게 복구될 수 있도록 할 지원책은 준비했는가. -먼저 이번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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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들린 살림, 적금·보험까지 깬다
을지로에서 자영업을 하는 金모(43)씨는 최근 급한 가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5년간 부었던 암보험을 해약했다. 생활비를 쪼개 매월 꼬박꼬박 부은 보험료가 5백만원 정도 되지만 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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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빼기 비상] 中. 전셋값 내림세 2004년 중반까지
전세시장 약세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IMF 외환위기 이후 1999년부터 매년 전세값이 10% 이상 오르는 것을 경험한 세입자들은 언제 강세로 돌아설지 몰라 불안하다. 주인들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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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리모델링] 아이 입학 맞춰 강남으로 가고 싶은데…
모 이동통신회사에 8년째 근무하는 宋모(36)씨는 결혼과 함께 양가 부모님의 도움을 얻어 서울 여의도에 아파트를 마련했다. 게다가 직장의 연봉이 다른 업종보다 높고 살림도 알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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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채 문제 왜 불거졌나
김석동 금융감독위원회 국장은 3일 "정부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시장을 사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가 비장하게 지키겠다는 시장은 지금 '카드 대란'의 위험에 노출돼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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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경제심리 안정이 급하다
최근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생산 위축, 경상수지 적자, 가계 부채 과다, 인플레와 실업의 증가 추세가 특징적 현상이다. 비록 수출 증가가 성장을 떠받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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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조건 급속히 악화
우리나라의 대외 교역조건이 급속히 나빠지고 있다. 수출품 가격은 떨어지는 반면 수입품 가격은 올라, 열심히 수출해 달러를 벌어들여도 그 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품의 양은 자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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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닮아가는 '가계 부실'
'20세 이상 성인의 7%가 신용불량자. 올해 안에 갚아야 할 이자가 가구당 평균 2백96만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의 한달치 소득 초과.' 경보가 울리던 가계대출의 후유증이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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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평대 시들… 30평대 인기
㈜신영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면에 짓는 프로방스 아파트를 32평형으로 통일했다. 당초 20평형대와 30평형대를 섞어 내놓기로 했으나 수요층이 두터운 30평형대로 방향을 틀었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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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한국' 우리가 즐겨야 외국인도 온다
지난 1일부터 국내에도 은행권을 중심으로 주5일 근무제 시행이 본격화되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여가문화가 새롭게 선보이는 등 국민생활에 일대 변혁을 가져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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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부정부패 票로 심판을" 盧 "부산이 나를 또 죽이나"
6·13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휴일인 9일 각 당 지도부는 수도권 공략에 총력을 기울였다. 각 당은 특히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향후의 정계개편 등 정국 변화에 결정적 영향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