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수돗물 5천5백만t 절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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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30일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물절약 종합대책' 으로 1998년에 비해 올 1.4분기에만 수돗물 5천5백만t이 절약됐다고 밝혔다.

지난 98년과 비교한 절수율도 3.9%로 지난해 동기의 3.1% 보다 0.8% 포인트 높아졌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 1월 이후 올 3월까지의 수돗물 절수량은 모두 2억9천9백만t이며 절약된 금액은 1천5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수돗물 생산량 가운데 가정과 사업장에서 실제로 요금을 납부하는 수돗물의 비율을 말하는 유수율 (有收率) 도 노후수도관 교체 등에 따라 98년 70.5%에서 지난해 72.2%, 올 1.4분기 75.0%로 상승했다.

강찬수 기자<envirep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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