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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297호 27면

범죄소년
감독: 강이관
배우: 이정현, 서영주
등급: 15세 관람가
보호관찰 중인 범죄소년 장지구(서영주)는 투병 중인 할아버지와 단둘이 산다. 어느 날 나쁜 친구들에게 이끌려 빈집털이에 가담한 지구는 절도죄로 체포돼 1년간 소년원에 가게 된다. 지구는 소년원에 있는 동안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돈크라이 마미
감독: 김용한
배우: 유선, 남보라, 동호
등급: 15세관람가
남편과 이혼하고 새출발을 준비하던 유림(유선)은 하나뿐인 고교생 딸 은아(남보라)가 같은 학교 남학생들로부터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들은 미성년자란 이유로 처벌을 받지 않게 되고,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던 은아는 자신의 생일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김준용 초대전 ‘Nature Poems’
기간: 12월 16일까지
장소: 갤러리 스클로
문의: 02-2236-1583
독창적인 유리공예를 선볼 수 있는 전시. 블로잉으로 제작한 유리를 소재로 한 작품들은 그것을 조각하고 연마한 작가의 세밀함과 함께 육중한 유리 캐스팅의 조형미를 함께 지닌다. 또 유리의 두께 차이를 이용해 색의 그라데이션을 표현해 내는 작가의 테크닉도 눈여겨볼 만하다.

최영만 사진전 ‘터(LOT)’
기간: 12월 26일까지
장소: 일우스페이스
문의: 02-753-6502
제3회 일우사진상 수상작가인 최영만의 개인전. 이번 전시는 작가가 2001년부터 진행해 온 ‘땅(터)’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 중 가장 최근 선보이는 작업이다. 땅에 숨겨진 사람들의 흔적을 참신한 표현 방법으로 풀어낸 최영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바흐 2012
일시: 11월 22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580-1300
김민의 지휘로 서울바로크합주단이 바흐의 신포니아 G장조와 4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a단조 등을 연주한다. 서울바로크합주단은 1980년 창단 후 지금까지 490회의 연주를 이어온 대표 실내악단이다. 이번 연주회에선 바로크 음악 특유의 투명한 울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테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일시: 11월 24일 오후 7시, 25일 오후 5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3463-2466
소련 시절 서구로 망명한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가브릴로프와 함께하는 무대. 가브릴로프는 한때 소련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떠올랐던 인물. 이후 소련 정부에 비판적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출금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등을 연주한다.

피터와 늑대
기간: 11월 23일~1월 27일
장소: 서울 대학로 소리아트홀
문의: 02-766-6007
반 세기 동안 전 세계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프로코피예프 원작의 음악 동화 ‘피터와 늑대’가 연극으로 어린이 관객을 만난다. 바이올린, 바순, 오보에, 플루트, 클라리넷, 호른 등 여러 가지 악기로 주인공과 동물들의 특징을 표현하며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로 동화를 그려낸다.

뮤지컬 트레이스 유
기간: 11월 25일까지
장소: 서울 대학로 컬처스페이스엔유
문의: 02-511-4674
뮤지컬, 영화계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출가 김달중이 록 콘서트와 드라마가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창작 뮤지컬을 만들었다. 아름다운 조명 효과와 실제 콘서트와 같은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영상 효과는 라이브 록 밴드가 더해져 소극장 뮤지컬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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