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축구영웅 마라도나, 11월에 고별전

중앙일보

입력

아르헨티나의 세계적인 축구스타 디에고 마라도나(40)가 오는 11월 고별경기를 갖는다.

훌리오 그란도나 아르헨티나축구협회 회장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고별전은 11월8~15일 사이에 열릴 예정"이라며 "현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과거와 현재의 세계적인 스타들로 구성된 팀간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카 주니어스의 홈구장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고별전은 대표팀 소집을 위한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동의를 얻는 절차를 남기고 있지만 11월 중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일월드컵 예선경기가 예정돼 있는 만큼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97년 보카 주니어스 소속으로 뛴 이후 공식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마라도나는 고별전을 위해 쿠바에서 몸만들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부에노스아이레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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