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주인, ISS에 암모니아 컨테이너 설치

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우주인들은 16일 우주왕복선 밖으로 유영해 나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예비용 암모니아가 든 컨테이너를설치했다.

우주인 대니엘 배리와 패트릭 포레스터는 디스커버리호의 화물 격실에서 약 630kg에 달하는 컨테이너를 분리해 스콧 호로위츠 선장의 로봇팔 운전 도움을 받아 6시간 30분에 걸쳐 컨테이너를 ISS 알파의 거대한 태양전지 날개를 고정하고있는 트러스(고정대)에 부착했다. 이 컨티이너에 든 암모니아 약 270kg은 우주정거장 냉각 장치의 암모니아가 누출할 경우 사용할 예비용이다.

디스커버리호의 우주인들은 이 작업을 마친 후 우주에서 여러 가지 물질들이 어떠한 반응을 보이는 지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장비를 우주정거장에 설치하는 두번째임무에 착수하게 된다.(휴스턴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