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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지금] 싸이 "오바마, 백악관 초대해달라" 영상 편지 보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 싸이, 오바마에 영상 편지
"절 백악관으로 초대해 주세요."
싸이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오바마가 한 인터뷰에서 '강남스타일'을 언급하며 "따라서 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것에 대한 화답이다. 내년 1월 있을 취임식에서 그가 말춤을 선보일 것인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8일 영국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싸이는 "오바마를 위해 말춤과 관련된 팁을 영상으로 알려줄 수 있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영상만으론 어려워 직접 얼굴을 보고 가르쳐야 한다"며 자신을 백악관으로 초대해달라는 영상 편지를 보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싸이와 오바마의 만남이 이뤄질 것인가에 관심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왠지 싸이가 그런다고 하니깐 진짜 그렇게 될 것 같기도 하고 참 신기하다. 두 사람이 만나게 된다면 정말 대단할 듯!"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터넷에는 오바마가 말춤을 추는 모습을 합성한 사진이 등장했다. 단순 패러디물이 실제 상황으로 이어지게 될 경우, 네티즌의 반응이 어떨지 기대된다.

☞공감 멘션
싸이와 오바마라…. 싸이의 클래스가 달라졌다. (@oopOOO)
싸이는 오바마도 춤추게 한다. (@wcoOOO)

◆ 뉴스데스크 앵커, 4초 침묵
자막 실수 등 연이은 방송 사고를 터뜨린 MBC 뉴스가 이번엔 앵커의 침묵으로 곤경에 처했다. 8일 뉴스데스크에서 앵커 배현진은 미국 애플사와 관련된 소식을 보도하던 중 이같은 실수를 저질렀다. 그녀는 "경제 불황이다, 침체다 기운이 빠지는…"이라고 말한 뒤 약 4초간 말을 잇지 못했다. 그리곤 "이성일 기자가 다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라고 말하며 화면을 넘겼다. 생방송 뉴스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 상황에 시청자들은 당황했다. 그리곤 방송 사고를 일삼는 MBC를 비난하는 반응이 인터넷을 달궜다. 논란이 더해지자 배현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저 때문에 놀라셨나요? 죄송해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사과의 글을 올렸다. 하지만 네티즌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한 트위터리안은 "이젠 방송 사고가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네요. MBC 이대로 괜찮은 건가요?"라고 문제를 지적했다.
SBS의 김성준 앵커는 트위터를 통해 "배현진 앵커의 방송사고는 억울한 면이 있어 보인다. 프롬터(대본)가 잘못돼 다른 멘트를 읽다가 그게 아니라는 PD의 콜을 듣고 바꾼 것 같은데, 그런 상황에선 노련한 앵커도 별 수가 없지요"라고 다른 시각을 보였다.

☞공감 멘션
배현진 앵커는 왜 뉴스하다 말고 갑자기 침묵 시위를 하시나요. (@theOOO)
본인이야 억울할 수 있겠지만 파업 당시 네티즌에게 워낙 미운 털이 박혔으니 지원해 주는 여론이 별로 없네요. (@95fOOO)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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