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병현, 2년연속 100탈삼진

중앙일보

입력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마무리 투수 김병현이 이틀연속 등판했다.

김병현은 16일 뱅크원볼파크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5-2로 앞선 9회초 1사 후 트로이 브로한에 에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이언 자일스에게 홈런을 얻어 맞으며 체면을 구겼던 김병현이 복수전에 나선 것.

그러나 생각이 많으면 일이 꼬이게 마련, 마운드에 오르자 마자 제이슨 캔달과 케빈 영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한 것이다.

그러나 김병현은 이 후 안정을 되찾았고 타이크 레드맨과 맨디 로페즈를 연속 삼진처리하며 실링의 시즌 18승과 팀의 6연승을 지켜냈다.

이 날의 등판으로 김병현은 2.96이던 방어율을 2.93으로 낮췄으며 삼진 2개의 추가로 101개의 삼진을 기록, 2년연속 100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