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상식] 역대 출전국중 최다패는 멕시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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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는 세계 여러 나라들의 부러움을 사며 월드컵축구 본선에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한 반면 그만큼 패배도 많았다.

1930년 초대 월드컵부터 본선무대를 밟은 멕시코는 98년 프랑스월드컵때까지 모두 11차례나 본선에 진출했지만 8승9무승부와 함께 역대 출전국중 가장 많은 패배수인 20패를 기록했다.

또 멕시코는 월드컵을 유치한 70년과 86년에만 5승2무2패를 기록함으로써 전체승수의 절반 이상을 국내에서 거둬 해외에서는 이긴 적이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유난히 약한 면을 보였다.

특히 원년대회부터 58년대회까지 9연속 패배를 기록하기도 했던 멕시코는 그러나 94년 미국월드컵과 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는 2승3무3패를 마크하고 연속 16강전에 진출해 과거의 불명예를 서서히 씻어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장익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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