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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뉴스]대덕밸리에 한국벤처대표 모두 모인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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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밸리에 대표적인 한국벤처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의 최대 모임인 대덕밸리 벤처연합회(회장 이경수지니텍사장)는 출범 1주년을 맞아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21세기 한국벤처 비전’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대덕밸리 벤처연합회 출범 1주년을 맞아 대덕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경수 회장은 행사에 대덕밸리 벤처연합회 회원사를 비롯 성공한 벤처기업인들의 모임인 벤처리더스클럽,벤처기업협회,충남벤처협회,충북벤처클럽이 참여해 한국벤처의 비전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방에서 벤처기업들이 이처럼 대규모 워크숍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김일섭 벤처리더스클럽회장,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박덕흥 충남벤처협회장,이 경우 충북벤처클럽회장 등 벤처단체의 대표 뿐만 아니라 전국의 벤처기업인들 약 1백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전 한국전기초자의 서두칠 사장이 사퇴 후 처음으로 대덕밸리를 찾아 ‘성공한 CEO의 한국적 모델’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설 계획이다.

서 전사장은 강연에서 사퇴 후의 심정과 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한국전기초자의 사례를 들어 한국벤처기업 CEO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강연을 한다.

이어 2부에서는 장흥순·이경수·박덕흥·이 경우 회장과 경북대 이장우 교수 등이 한국벤처의미래 비전과 관련한 패널 토의를 벌일 예정이다.

대덕밸리 벤처연합회측은 서사장 등의 주제 강연이후에 대덕밸리 벤처기업인들과 성공 벤처기업인들 간의 본격적인 교류의 시간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벤처리더스클럽 회원들은 워크숍에 앞서 항공우주연구원 등 대덕밸리 정부출연연과 벤처기업들을 찾아 투어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대덕밸리 벤처연합회는 지난해 8월 출범한 이후 현재 3백여개의 회원사가 가입, 대덕밸리를 대표하는 벤처기업 모임으로 발전했다.

연합회는 그동안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의 서울 IR과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의 실리콘밸리 IR, 대덕밸리 벤처투자마트,대덕밸리 군수마트 등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여왔다.

또 지난해 김대중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으로 열린 대덕밸리 선포식 등을 이끌어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정품소프트웨어 운동등 대덕밸리 벤처들만의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밖에 대덕밸리 소규모 모임인 ‘반도체 모임’과 ‘보안모임’ 등의 후원을 통해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의 최대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기업간 네트워킹을 통해 벤처생태계 구축에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경수 회장은 “경기 불황속에서도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은 어느 지역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몇년안에 대덕밸리가 한국경제의 엔진, 그리고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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