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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밸리]시큐컴, “결제서류도 맘 놓고 메일전송”

중앙일보

입력

"메일보낼 때 보안이 걱정이세요? 이젠 안심하십시오."

대덕밸리 벤처기업 시큐컴(대표 류재철, http://www.cqcom.com)은 인터넷 상에서 전자우편을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는 보안 웹메일 시스템 ‘시큐박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신 암호기술에 기반한 암호화 및 전자서명을 통해 사용자의 메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아웃룩 익스프레스나 넷스케이프 메신저와 같은 메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과는 달리 이 제품은 웹 브라우저를 통해 메일을 송수신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 제품의 경우 회사서버를 사용해 암호화 시 40%가량의 로드가 발생했지만 이 제품은 액티브 X 콘트롤러를 활용해 서버의 로드를 클라이언트 PC로 분산시켜 메일의 전송속도를 높였다.

보안에 있어서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 대부분의 웹메일과는 달리 전자우편 보안 국제표준인 S/MIME을 지원해 보안문제도 해결했다.

시큐컴 측은 S/MIME을 지원해 아웃룩 익스프레스나 넷스케이프 메신저 등과 보안메일을 주고 받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른 웹메일 사용자의 경우 cqSM이라는 별도의 보안 프로그램으로 보안메일을 보낼 수 있다.

여기서 다른 웹메일 사용자는 ‘시큐박스’ 사용자와 중요문서를 공유할만큼 친분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양자가 모두 알아 볼 수 있는 보안키가 사용된다.

류 사장은 “이 밖에도 시큐박스는 주소록을 별도관리해 메일 바이러스의 침입과 전파도 방지할 수 있다”며 “보안 웹메일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어 매출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큐컴은 2000년 4월 충남대 정보통신 공학부 교수인 류재철 박사와 박사과정 학생들이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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