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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게임 50선 - 1부 : 50위에서 26위까지 [1]

중앙일보

입력

세계적인 웹진 게임스파이에서 이제까지 등장했던 게임중 게임스파이의 필자와 유명한 개발자, 인기 순위등을 바탕으로 50위까지 선정했다. 참고해주었던 개발자들은 각각 10위까지의 게임을 선정했다. 이 순위에 따른 게임에 대해 각각 소개하려고 한다. 이 순위는 여러분의 탑10 게임과는 다를 수 있으며, 인기순이나 판매순위에 따른 순위도 아니라는 것을 밝혀둔다.

그럼 시작해보자. 뚜루루룽.... 짠...

50위. 토탈 어나일레이션
- 1997 : 케이브독 엔터테인먼트

케이브독 엔터테인먼트와 운명을 함께 한 게임이다. 이전까지 대부분의 RTS 게임들은 2D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었다. 하지만 토탈 어나일레이션은 매우 사실적인 3D를 이용한 지형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 지형의 높낮이에 따라 이동 속도나 시거리, 시야등의 차이를 갖고 있다.

케이브독은 토탈 어나일레이션의 성공에 따라 유명 개발사로 떠올랐다. 하지만 킹덤의 실패로 케이브독은 역사에 한 획만을 긎고 사라져버렸다. 신예 게임 개발자인 크리스 테일러를 일약 유명하게 만든 토탈 어나일레이션은 코어와 암의 대결을 그린 것으로 각측의 컴맨더가 리소스를 재활용할 수 있는 등의 새로운 방식을 갖고 있다.

49위. 엠파이어, 워 게임 오브 더 센튜리(엠파이어 딜럭스)
- 1987 : 인터스텔

엠파이어는 PC용으로 출시되기 이전부터 존재했던 턴방식 전략 워 게임이다. 이 게임이 1987년 PC용으로 제작되었다. 매우 단순한 그래픽과 복잡한 방법을 갖고 있었지만 육지, 바다, 공중의 유닛들을 조종하여 컴퓨터 또는 모뎀을 장비한 다른 플레이어와 대결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던 게임이다. 최초의 게임들은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처럼 엠파이어도 최초의 워게임으로 많은 사람 뇌리에 그리고 필자의 머리에도 깊게 남아 있다.

최고의 개발자들이 뽑은 최고의 게임 TOP 10

- 빌로퍼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1. 둠
2. 위자드리
3. 문명(Civilization)
4. 워크래프트 2
5. 울티마 3
6. 디아블로
7. 듄II
8. 스타크래프트
9. 퀘이크
10. 윙컴맨더

필자주 : 최고의 게임들은 모두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둠이나 문명, 워2, 워크래프트2, 스타크래프트, 울티마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또는 장르를 만들어낸 게임들이 포함되어있다. 하지만 판타지를 즐긴다는 그로서는 이 순위에 그의 색깔이 보이지 않아 아쉽다.

48위. 울티마 온라인
- 1997 : 일렉트로닉 아츠 & 오리진

위저드리와 함께 가장 긴 시리즈를 이끌고 있는 울티마를 멀티 플레이 형태로 제작한 게임이 울티마 온라인이다. 컴퓨터 게임의 온라인화를 가속시킨 게임으로 평가받는다. 울티마 온라인에서 플레이어는 수많은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다. 그 누구도 모든 것을 잘할 수 있는 완벽 주의자가 될 수 없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직업을 가질 수 있으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울티마 세계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다. 울티마 온라인은 오리진의 설립자 리차드 개리엇의 브리타니아에 대한 궁극적인 게임 스타일이라고 평가되고 있지만 이 게임의 속편 제작중 리차드 개리엇은 오리진을 떠나 데스티네이션을 설립한다.

47위. 퀘이크 II
- 1997 : 액티비젼 & id 소프트웨어

퀘이크의 등장은 컴퓨터 게임 업계 전체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3D 액션 또는 3D 슈팅 이라고 불리는 장르가 새롭게 만들어졌으며, 게이머들은 3D 그래픽 카드를 장비하기 시작했다. 또한 퀘이크를 통한 게임 대회가 펼쳐지고, 프로게이머들이 등장하게 된다. 이 것이 모두 퀘이크가 저질러 놓은 일이다.

퀘이크2는 퀘이크 시리즈중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는 게임이다. 하지만 퀘이크2가 낮게 평가받는 것은 전편인 퀘이크에 대한 평가가 워낙 뛰어났기 때문에 발생하는 상대적인 저평가에 대한 이유 때문이다. 퀘이크2는 1998년 가장 대중적인 온라인 게임에 오르게 되며, 퀘이크 2의 깃발뺏기를 해보지 않은 게이머들이 없을 정도였다. 엄청난 속도감과 화려한 이펙트는 퀘이크 아레나에서 더욱 강화된다.

최고의 개발자들이 뽑은 최고의 게임 TOP 10

- 리차드 개리엇 : 데스티네이션 게임스
1. 울티마 4
2. 컴맨드 앤 컨커
3. 미스트
4. 문명
5. 둠
6. 울티마 언더월드
7. 젤다의 전설
8. 워크래프트 2
9. 윙컴맨더
10. 시스템 쇼크

필자주 : 리차드 개리엇도 역시 울티마 4를 최고로 선정했다. 울티마 4는 롤플레잉 게이머들이 가장 뛰어난 롤플레잉 게임으로 자주 선택하는 게임이다. 그리고 리차드 개리엇은 3D 게임이 제대로 등장하기도 전에 3D 에 대한 무한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의 이러한 관심을 반영한 것이 울티마 언더월드 시리즈이다. 그는 울티마 언더월드가 게이머들에게 큰 관심을 끌지못한 것에 대해 아직도 아쉬워한다. 미스트와 젤다의 전설, 시스템 쇼크가 순위에 오른 것이 이색적이다.

46위. 슈퍼 메테로이드
- 1994 : 닌텐도

SNES용으로 개발된 슈퍼 메테로이드는 횡종 스크롤의 아케이드 게임이다.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던 게임이다. 화려한 그래픽, 아이템, 액션, 음악, 게임플레이등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게임이다. 많은 사람들이 닌텐도의 게임 큐브나 게임보이 어드밴스용으로 슈퍼 메테로이드의 속편이 등장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창재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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