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메모리 용량 128MB 가장 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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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PC 이용자들은 128MB 용량의 기본 메모리를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컴퓨터 커뮤니티 사이트 보물섬(http://www.bomul.com)에 따르면 최근 3만1천835명의 PC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37.9%(1만2천57명)가 128MB의 메모리를 사용한다고 대답했다.

256MB의 메모리 사용자도 23.4%(7천446명)로 상당히 많았으며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류를 이뤘던 64MB 사용자는 13.8%(4천390명)에 불과했다.

이밖에 512MB 이상의 메모리 사용자도 7.1%(2천273명)에 달하는 등 전체적으로74.4%가 128MB 이상의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동영상이나 인터넷방송 등의 멀티미디어 활용이 높아진데다 반도체 경기 부진으로 램의 가격이 하락한 것도 고용량의 메모리를 장착하게된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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