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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불패' 그린베이 신화 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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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램보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내셔널콘퍼런스(NFC)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애틀랜타 팰컨스가 그린베이 패커스를 27-7로 대파, 패커스의 홈 불패 신화를 무너뜨렸다.

패커스는 올 시즌 홈경기에서 전승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1933년 플레이오프 제도가 도입된 이래 홈에서 열린 플레이오프에서는 단 한번도 지지 않고 13승을 거둬왔다.

패커스가 홈에서 유독 강한 이유는 추운 날씨 때문. 이날도 눈발이 흩날리는 영하의 추위 속에 경기가 치러져 패커스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공.수의 핵이 부상으로 빠져 힘을 쓸 수 없었다.

패커스는 쿼터백 브렛 파브의 공을 받아줄 러닝백 아먼 그린과 와이드리시버 도널드 드라이버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으며 수비의 핵인 데런 샤퍼도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아메리칸콘퍼런스(AFC) 플레이오프에서는 뉴욕 제츠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41-0으로 대파했다. 한편 4일 미국대학풋볼 결승전인 피에스타보울에서는 오하이오주립대가 승리, 3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랭킹 2위 오하이오주립대는 애리조나주 템피에서 열린 피에스타보울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34연승을 달리던 랭킹 1위 마이애미대를 31-24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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