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온라인 플래시 애니 연이은 오프라인 진출

중앙일보

입력

◇ 인터넷은 이미 플래시 세상=플래시의 가장 큰 장점은 파일 크기가 작다는 것. GIF애니메이션이나 자바로도 플래시와 같은 애니메이션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용량이 너무 커 이용자들로부터 외면당했다.

엽기토끼(http://www.mashimaro.co.kr)와 졸라맨(http://www.dkunny.com)으로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장점이 확인되자 후속 작품들이 대거 등장했다.

노란 우비를 입은 소년의 재미있는 이야기 '우비소년' (http://woobiboy.intz.com), 게으른 고양이 '스노우캣' (http://www.snowcat.co.kr), 일상생활을 코믹하게 그린
'미니B' (http://www.enpop.co.kr), 엽기 치과의사 친구로 더욱 유명해진 폭력조직 이야기 '형님' (http://www.enpop.com), 좌충우돌 무식한 녀석 '아치와씨팍' (http://www.aanss.co.kr) 등이 연이어 인기를 끌고 있다.

캐릭터 애니메이션 외에도 시사 뉴스와 CF를 패러디한 플래시 애니메이션 뉴스
'엑스뉴스' (http://www.xnews.co.kr)와 'N4' (http://www.n4.co.kr), 웹진
'디네가' (http://www.dnega.com)도 등장했다.

◇ 오프라인으로 화려한 외출=인터넷에서 인기가 치솟은 플래시는 최근에는 TV광고.뮤직비디오.애니메이션 영화 등 오프라인으로 화려한 외출을 시작했다.

최근 다국적 패스트푸드 업체 '파파이스' TV광고에 등장, 광고 모델로 데뷔한 졸라맨은 1년 광고모델료로 5천여만원을 받아 인기 스타임을 입증받았다.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은 최근 공동 브랜드 '이슬로' 를 출시하면서 플래시로 제작한 TV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4인조 신인 그룹 ACE는 플래시를 이용한 뮤직비디오를 내놨고, 아툰즈(www.atoonz.com)는 15분 분량의 '우당탕탕 재동이네' 라는 애니메이션 작품을 플래시로 제작해 EBS를 통해 방영하고 있다.

플래시를 이용할 경우, 제작 기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어 그 쓰임새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 공인 자격증.전문 학원도 인기=이같은 인기 덕분에 플래시의 활용능력을 인증하는 국제공인 자격시험 'MQFU Macromedia Qualified & Flash User (http://www.mqtest.net)' 에도 많은 응시생이 몰리고 있다.

MQFU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인터넷정보기술㈜ 양재근 대표는 "여름 방학을 맞아 대학생 등 응시자들의 문의가 평소보다 배 이상 늘어났다" 며 "전국 지정 고사장을 확대하고 사이트내에 모의고사 코너를 새로 만들었다" 고 말했다.

플래시 전문 학원도 등장했다. 엑스뉴스와 강남산업디자인은 플래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엑스뉴스 웹 아트스쿨' (http://www.xnewscamp.com)을 이달초 열었다.

원낙연 기자 yanni@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