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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IT-BT 융합기술 본격 개발

중앙일보

입력

정보기술(IT) 및 생명기술(BT)이 결합된 첨단기술이 국내에서도 본격 개발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오길록)은 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 선도기반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초미세 생체신호 통신용 마이크로 소자 핵심기술''을 2005년까지개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13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될 이 기술 개발에는 ETRI를 비롯해 생명공학연구원,서울대, 벤처기업인 마이다스시스템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기술은 휴대폰 등 정보전달기와 무선인터넷 통신을 이용해 각종 인체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하는 데 필요한 초미세 생체신호 감지 및 송수신용 마이크로 소자로,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더욱 편리하게 원격진료를 수행할수 있을 것으로 ETRI측은 내다보고 있다.

ETRI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IT와 BT 융합기술 개발이 국내에서도 본격 착수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기술이 개발되면 선진국에 비해뒤져 있는 국내 BT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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