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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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는 MPEG-2의 규격을 따릅니다. 국제 표준화 기구 안의 MPEG 즉 동화상 전문가 그룹에 의해 제정된 표준을 말하는데 앞서 발표된 MPEG-1에 비해 해상도와 전송 속도 등을 개선시킨 것입니다. MPEG-2는 표준 720×480의 해상도와 28:1의 압축률을 가집니다. 사실 MPEG-1에 비해 발전된 규격이기 때문에 DVD로 만들어진 화면을 보게 되면 상당히 깨끗한 화질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DVD는 화면만을 압축하는 것이 아닙니다. 소리 역시 이 범주에 포함됩니다. 소리 데이터를 압축기법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DVD에 담게 된다면 이 역시 엄청난 용량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사운드 관련 압축 포맷을 결정하기에 이르는데, 압축을 하면서도 원래의 음질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인 돌비 디지털을 선택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

MPEG에 대해서

MPEG(Moving Picture Experts Group)는 국제 표준화 기구 산하에서 움직이는 그룹입니다. 이들이 표준화시킨 규격에 숫자를 붙이고, 각각의 목적에 맞게 사용합니다. MPEG-1은 주로 비디오 CD에 표준 규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DVD는 MPEG-2의 규격을 따르고 있는데 계속 규격을 발표하고 있으며 최근 MPEG-4 규격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인터넷 시대를 맞이하여 통신서비스와 관련해서 적용되는 동영상 처리기술을 말하고 있습니다.

MPEG.org MPEG 표준기구이다

참고

돌비 디지털에 대해서

돌비 디지털 사운드 트랙은 모노, 듀얼 모노, 스테레오, 돌비서라운드 스테레오 등의 형태를 갖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DVD 타이틀을 구입하게 되면 돌비 디지털 로고 바로 아래 부분에 돌비 디지털 채널 구성과 관련 있는 문자나 아이콘을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DVD 타이틀들은 돌비 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합니다. 5.1 채널은 총 5개의 스피커와 1개의 서브우퍼를 가리키는 말인데 현장감 있는 소리를 즐기기에 무난한 방법입니다.

김헌준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