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오늘의 호기심] 번개는 왜 칠까요?

중앙일보

입력

▶ 번개란?

번개는 오랜 옛날부터 인간을 매료시켜온 하늘의 불꽃놀이이자 죽음과 파괴를 가져오는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번개가 전기현상에 의한 것이라는 것은 240여년 전 벤자민 프랭크린에 의하여 밝혀 졌으나 본격적인 해명이 시작된 것은 1928년 Boys Camera에 의하여 번개가 사진으로 찍히기 시작하고부터 였습니다.

이때부터 진보된 관측 기술에 의하여 그 전모가 상당부분 밝혀졌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은 알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천둥, 번개의 발생원인이 되는 가장 보편적인 것은 뇌운이지만 그 이외에도 눈보라, 모래폭풍, 화산폭발 등이 원인일수도 있습니다.

뇌운은 증기로 충전되어 있고 대체로 상단부는 양전하를 띤 얼음결정을 이루고, 하단부는 음전하를 띤 물방울로 이루어져 있으며, 태풍과 같은 중간 규모의 기층이 상승하거나 대규모의 안정된 기층이 상승할 때 발생하지 않고, 주로 공기밀도가 작은 난기류를 파고들 때나 여름철 태양 에너지가 풍부한 날 오후 국지적으로 지면에 접한 대기가 가열되어 빠른 속도로 상승할 때 뇌운이 생성되면서 번개가 발생합니다.

번개의 90%이상은 음전하를 띠며 양전하를 띤 번개는 10%정도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음전하를 띤 번개의 전류는 33kA 이지만, 양전하를 띤 번개의 경우는 75kA 정도의 높은 전류를 가지고 있어, 양전하를 띤 번개의 패해 가능성은 적지만 일단 피해를 입게되면 음전하를 띤 번개의 배 이상의 피해를 입게 됩니다.

따라서 피뢰침을 선정할 때는 음전하와 양전하를 띤 번개에 대해 흡인효과를 지닌 피뢰침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번개는 전 세계적으로 시간당 100만번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이는 인명 피해는 물론이고 현대의 첨단 산업시설에 치명적인 위협이 되고 있어 적절한 대응책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자료제공 :재밌다넷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