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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복용 혐의 암스트롱, 투르 드 프랑스 타이틀 박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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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랜스 암스트롱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41·미국)이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투르 드 프랑스 7년 연속 우승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AP통신은 22일(한국시간) “국제사이클연맹(UCI)이 성명을 통해 ‘암스트롱의 약물 복용 혐의를 입증하는 미국반도핑기구(USADA)의 보고서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USADA는 지난 8월 자체조사 끝에 암스트롱에게 우승 타이틀 박탈 및 영구제명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UCI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지난 10일 동료 선수들의 증언이 담긴 20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발표해 UCI를 압박했다. 결국 UCI가 USADA의 결정을 따르기로 해 암스트롱의 기록이 공식적으로 박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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