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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이익 2분기 6,000억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삼성전자(http://www.sec.co.kr)는 올 2분기(4~6월) 매출액이 1분기보다 7% 줄어든 8조원, 영업이익은 62.7% 감소한 6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세전(稅前) 순익은 계열사 지분의 평가이익을 더해 9천5백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1~6월) 매출액은 16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조2천억원으로 47% 줄었다.

부문별 매출액은
▶정보통신과 생활가전이 각각 전분기보다 22%, 15% 늘었으나
▶반도체와 디지털미디어는 27%, 13% 줄었다.

특히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2천6백억원) 은 전분기보다 74.8%나 줄었다. 부채비율은 1분기 57%에서 47%로 개선됐다.

회사측은 "반도체 부문의 매출.이익이 줄었지만 경쟁업체에 비해선 크게 나은 것" 이라며 "정보통신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전체 매출은 꾸준히 늘 전망" 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 시설투자비로 7조3천억원을 잡았으나 지난 4월 1조2천억원을 줄인 데 이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1조원을 더 줄이기로 했다.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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