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2 확장팩 : 파괴의군주 [1]

중앙일보

입력

개발회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국외유통사

아바스 인터랙티브

국내유통사

(주)한빛소프트

외국 발매일

2001 년 06 월 23 일

국내 발매일

2001 년 06 월 23 일

플랫폼

PC

사 양

펜티엄 MMX
64 MB
윈도우 95/98/NT/2000/ME

3D 카드

멀티플레이

평점

출시된지 1년이나 지났지만 디아블로 2의 뜨거운 열기는 채 식지도 않았다. 거기에 다시 한번 기름을 부으면 어떻게 될까? 디아블로2 확장팩은 지금 국내 게임 시장을 화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과거 몇몇 유통사에서 시도한 일부러 시장에서 품절시켜 총판과 게이머들에게 게임의 인기를 의도적으로 조작하는 방법을 쓰기도 했지만, 디아블로2 확장팩이 지금 시장에서 그런 상황에 빠져버렸다. 블리자드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확장팩을 200만카피 생산했다고 밝혔으며, 이중 35만 카피가 국내에 배정된 초기 물량이었다. 과연 35만카피가 빠지기는 할까? 얼마만에 빠질까하는 것이 국내 게임 관련 기자, 총판/유통 업자들의 큰 관심거리였다.

결국 디아블로2 확장팩은 큰 사고를 치고 만다. 오픈 프라이스로 되어 있던 패키지의 현재 소비자가는 4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예약 판매시 3만5천원에서 무려 5천원이나 오른 가격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게다가 확장팩에 대해 믿음을 갖고있지 않던 게이머들도 주변의 친구들이 점차 확장팩으로 옮겨가는 것을 보면서 구입을 결정하고 있기 때문에 확장팩의 열기는 그다지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한가지 걱정이라면 새로운 게이머들을 위해 한빛이나 블리자드가 어떻게 디아블로 2를 포장할 것인가하는 점이다. 시세대로라면 디아블로2와 확장팩을 모두 구입해야 하는 경우 8만원 가량이 필요하다. 하지만 게임 하나를 위해서 목돈을 선 듯 투자할 수 있는 게이머는 많지 않다. 이들을 위한 합본도 또한 서둘러 준비되어야 할 것이다.

디아블로2 확장팩은 디아블로2 출시이후 게임내에 포함되어 있던 코드가 분석되면서 숨겨진 내용이 공개되었다. 이 코드에는 아마존과 드루이드의 스킬 트리와 확장팩의 무대에 대한 내용이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블리자드는 예상치 못했던 공개에 따라서 확장팩의 출시를 공개했다. 그리고 1년뒤, 지난 ECTS와 E3를 통해 블리자드에서 준비중인 디아블로2 확장팩의 많은 부분이 공개되었다. 특히 드루이드의 곰, 늑대 소환이나 변신 모습들이 소개되었는데, 소개되는 정보의 양에 따라 게이머들의 기대는 그만큼 커졌다. 확장팩에는 게이머들이 불만족스러워 했던 것들과 디아블로2에 담겨 있었지만 게이머들로부터 소외되었던 것들을 강화시키는 내용들이 포함되었다.

이창재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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