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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크리스 웨버, 킹스에 잔류할 듯

중앙일보

입력

새크라멘토 킹스의 슈퍼스타 크리스 웨버가 팀에 잔류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어와 눈길을 끌고 있다. 토요일자 새크라멘토 비지에 의하면 웨버의 컨설턴트인 팔라샤 어윈의 말을 빌어 웨버가 킹스에 잔류할 것이라는 보도를 했다.

만약 웨버가 킹스에 잔류하게 된다면 엄청난 금액의 연봉을 챙길 전망인데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이미 킹스 측에서 7년 계약에 1억2천만불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샐러리 캡을 감안할 때 놀라운 금액이 아닐 수 없는데 킹스의 입장에서는 웨버를 다른 팀에 뺏기지 않은 것에 안도의 한 숨을 내 쉴수 있게 되었다.

이미 제이슨 윌리암스와 닉 앤더슨을 그리즐리즈로 트레이드 시키며 마이크 비비를 영입한 바 있던 킹스는 웨버를 잡으면서 다시 한 번 서부 컨퍼런스 강자의 입지를 굳힐 수 있게 되었다.

화려한 맛은 덜하지만 마이크 비비야말로 웨버에게 더욱 잘 어울리는 플레이어라는 견해도 많다. 착실한 플레이로 웨버를 뒷받침 해 준다면 웨버가 지난 몇년간 킹스에서 거뒀던 성적보다 훨씬 좋은 성적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전망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물론 아직 웨버나 킹스 측에서 확실한 계약 여부와 조건이 나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속단하기에는 이르지만 일단 웨버의 킹스 잔류는 거의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웨버가 킹스에 잔류한다고 가정하면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선수들의 대부분이 진로를 정해가고 있는 모습이다. 어떻든 킹스의 입장에서는 웨버를 잡으면서 일단 다음 시즌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난히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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