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세법중 "카드결제액 공제확대 가장 잘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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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10명중 6명은 올해 정부가 개정한 세법가운데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가 가장 잘한 조치라고 생각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삼일회계법인의 자회사인 삼일인포마인(http://www.samilinfomine.com)에 따르면 지난달초부터 7월3일까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네티즌 7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7%인 465명이 올해 세제개편안중 '신용카드 사용 소득공제 확대'를가장 바람직한 항목으로 꼽았다.

이어 '상속.증여세 완전 포괄주의 과세'가 21%(173명)를 차지했고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 확대' 13%(105명), '부동산 거래세를 줄이는 대신 보유세를 늘리겠다'9%(75명) 등의 순이었다.

삼일인포마인 관계자는 "우리회사 회원중 약 90%가 기업의 재경실무자"라며 "이같은 조사결과가 나온 것은 이들이 가장 피부에 와닿는 세제개편안 항목을 골랐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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