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암세포 살상능력 암환자보다 2배 높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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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은 암환자보다 2배 정도 높은 면역세포 독성능력으로 암에 걸리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송도병원 세포연구소는 정상인 117명과 암환자 149명을 대상으로 면역세포의 암세포 살상능력을 비교했다. 그 결과 정상인의 면역세포 독성도는 29.35%로 암환자 16.74%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면역세포의 암세포 살상 능력 검사는 우리 몸에서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면역세포를 분리한 후 암세포와 4시간 배양하여 암세포의 사멸 정도를 통해 면역세포의 능력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일반적으로 우리 몸은 하루에 수백~수천개의 암세포가 발생한다. 하지만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조절·제거하 암에 걸리지 않는다.

문제는 면역기능이 떨어졌을 때다. 이런 시점에는 누구든지 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암은 발병요인이 다양해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NK세포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수지상세포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한다는 점은 의료계에 널리 알려졌다. 다시말해 개인이 가지고 있는 면역세포의 기능이 저하되면 암세포가 증가하고 결국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는 의미다.

최근 이런 면역세포 능력에 착안해 암환자를 치료하는 곳이 있다. 홀론면역증진센터다. 암 면역기능을 검사해 암환자 개개인에 맞춰 면역치료를 한다. 홀론센터에서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3단계의 시스템을 이용해 환자 상태를 분석하고, 개인별 면역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1단계 면역세포 기능검사다. 환자가 가진 면역세포수가 정상인지, 암세포의 살상력은 정상인지를 분석하고 개인별 면역세포 살상력을 증강시키는 천연물은 무엇인지, 복용해야할 천연물의 최적의 농도는 어느 정도인지를 결정해준다. 2단계 뇌기능검사다. 이 단계에서는 면역세포를 조절하는 뇌기능은 정상인지, 면역세포를 조절하는 자율신경기능은 정상인지를 판정한다. 마지막 3단계는 심신치료다. 의학적인 면역증진에 관여하는 약물로 처방한다. 이런 맞춤형 치료로 불필요한 치료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홀론센터는 서울(면역클리닉), 강원(인제,오색 홀론센터), 전북(고창 홀론센터) 등에 위치해 있다. 각 센터별로 유기적으로 연결해 개개인 맞춤형 면역식이요법(영양), 운동치료(도수, 트레킹), 명상요가(이완, 스트레스 치료), 생활습관 교정치유 등 암 자연치유, 면역치료방법을 실시하고 있다. 예를들어 서울 암면역클리닉에서 검사 치료를 진행하고, 자연치유환경이 뛰어난 강원도와 전라북도 등의 자연치유센터에서 면역력을 극대화하는 식이다.

서울송도병원 이종균 이사장은 “과학적 면역검사를 통해 환자의 면역세포기능, 면역세포수 등 면역력을 보다 정확하게 판단하고 최대한 암 환자 개인에 맞는 면역증진요법과 면역식품 등을 선별하여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송도병원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 30분, 신당동 병원 본관 7층 대강당에서 ‘암 면역력 증진을 통한 치유’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암 환자 및 가족들,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강좌에 참여할 수 있으며, 면역강좌 문의는 02) 2250-751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