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IT분야 외국인교수 초빙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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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국제경쟁력 있는 IT(정보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해외 우수대학의 교수 및 전문가들을 국내 대학(원)에서 교수로초빙할 수 있도록 금년에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하겠다고 8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대학(원)에서 해외 교수진을 초빙할 경우 국내교수진을 채용할 때 드는 비용을 상회하는 비용에 대해 초빙교수 1인당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앞으로 연간 100명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IT 관련학과가 설치돼 있으며 초빙교수에게 연구실 등 기본 연구시설을 제공할 수 있는 대학(원)이며 사전에 초빙할 교수의 국내교육에 대한 동의서를받아 신청해야 한다.

초빙교수의 자격요건은 해외 우수대학에서 해당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한 외국인으로 국내에서 2학기 이상 연속해 영어로 강의 및 연구(논문지도 포함)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우선적으로 지원할 분야는 임베디드 시스템, 시스템 SW, 정보보안.암호, 미들웨어 설계, 광인터넷, 이동통신 등 국내에서 취약한 IT 신기술 분야이다.

신청서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www.kipa.or.kr)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을 수있으며 접수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9일부터 수시로 가능하며 해외 교수요원의 자질 및 경력과 국내대학의활용 및 지원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하고 올해 가을학기 강의부터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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