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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잎도열병 발생경보' 발령

중앙일보

입력

농림부는 이달 1일 현재 작년(973㏊)의 1.7배인 1천689㏊의 논에서 잎도열병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9일 `잎도열병 발생경보'를 전국에 발령했다.

농림부는 이날 농촌진흥청과 각 시도 농업기술원, 농협 등의 병해충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기관별로 병해충 방제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올해는 가뭄과 고온으로 벼가 약하게 자란데다 최근 장마기를 맞아 잦은 비로 일조량이 적었기 때문에 잎도열병 등 병해충의 저항성이 약해졌다고 농림부는 설명했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병무늬가 보이거나 지난해 잎도열병이 많이 발생했던 품종을 심은 논에는 서둘러 방제작업을 벌이고 특히 중부지방의 일품벼, 남부지방의 대산벼와 동안벼 등을 재배하는 논에는 약효가 긴 침투이행성 농약을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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