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배석우 전문위원 쇼트게임 강의 인기

중앙일보

입력

'쇼트게임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26.미국)가 경기 중 그린에 공을 안착시켜 파 이하를 잡을 수 있는 확률은 5일 현재 71.3%다. 18개홀 중 4~5개 홀에서는 그린에 파온하지 못하고 피칭웨지 또는 짧은 클럽을 잡아야 한다. 하물며 아마추어 주말 골퍼들에게야 쇼트게임의 중요성은 말할 나위도 없다.

중앙일보 골프 전문위원 배석우(54.사진)씨가 쇼트게임 강의를 위해 직접 클럽을 들었다. 유선TV인 'Q채널' (25번)이 '배석우의 파워 쇼트게임' 특집을 마련, 지난달부터 6개월 예정으로 방영 중이다. 로브샷.칩샷.어프로치샷.트러블샷.그린 주변 러프샷 등 그린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매회 20분씩 편성, 총 26회를 강의한다.

5일 방영된 '상황별 어프로치' 편에선 벙커 앞에서의 그린 공략 등 골프장에서 자주 일어나는 네가지 상황을 설정, 해법을 제시했다. 배씨의 강의는 쉽고 구수하다. 쇼트게임 때 힘을 빼라는 주문을 '클럽을 어린이 손목 잡듯 쥐어라' 고 표현하는 등 입담을 섞어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실수가 잦은 쇼트게임을 요점만 반복적으로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빈탄섬의 리아 빈탄골프장과 국내 보광휘닉스파크 골프장에서 전회분을 녹화해 현장 학습효과를 높였다. 매주 화.목요일(오전 7시)과 토요일(오전 6시.오후 9시30분)에 방영, 주말 골프를 앞둔 시청자들에게 유익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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