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극장 대 침공!!!

중앙일보

입력

농민들에게는 수확의 계절이 가을이지만 영화업계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계절은 한 해 벌이를 좌우하는 여름이다.

올 여름 극장가는 애니메이션 풍년이다. 드림웍스의 ‘슈렉’ 디즈니의 ‘아틀란티스’ 콜럼비아의 ‘파이널 판타지’ 등 헐리우드 대작 애니메이션을 필두로 ‘이웃의 토토로’ ‘포켓 몬스터2’ 등 저패니메이션과 국산 애니메이션 ‘별주부 해로’ 까지 줄줄이 사탕으로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단순히 수만 많은 게 아니라 2D·3D 컴퓨터 애니메이션, 전통적인 셀 공정 등 제작 기법도 다양하다. 내용면에서도 초등학교 저학년용부터 성인용까지 종류별로 골고루 구비돼 있다.

이런 풍부한 애니메이션 차림상을 제대로 받아 먹으려면 사전 정보는 필수. 그러나 너무 많이 알고 가도 또 반대로 너무 모르고 봐도 재미없는 게 영화 아닌가. 그래서 Joins 애니&카툰에서는 올 여름 특집으로 개봉 애니메이션들에 대해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는 정보만을 담아 개봉 순서대로 프리뷰 해 본다. 첫날은 일단 최고의 화제작 '슈렉'과 '아틀란티스'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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