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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등급위, 박진영 음반재킷 수정 판정

중앙일보

입력

한국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수용) 는 선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수 박진영의 6집 음반 「게임」에 대해 '재킷 수정'을 결정했다.

등급위는 29일 '음반 재킷의 사진이 매춘과 마약을 암시하고 있어 유해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랫말의 성 묘사에 대해서는 '성적 관계를 표현한 사실은 인정되나 노골적이거나 직접적이지 않고 자극적인 음원도 사용하지 않아 연소자에게 유해하지 않다'며 '연소자 이용가' 판정을 내렸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은 지난 18일 박진영의 6집 음반을 연소자 이용불가 음반으로 지정해 달라며 등급위에 심의 요청을 했다. 한편 기윤실은 등급위의 이날 판정에 불복, 재심의를 요청했다.(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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