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6개월래 최저치, 엔화도 약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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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와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유럽 12개 공용화폐인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전장보다 2.1% 하락한 84.45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지난 1월 금리 인하를 단행한 이후 최처치다.

또한 영국 파운화에 대해서도 3주연속 최저치인 59.93펜스를 기록했으며 일본의 엔화에 대해서도 유로는 1.8% 내린 105.36엔을 기록했다.

이처럼 프랑스의 기업 신뢰지수가 2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고 유로화 환율이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유럽의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본의 엔화도 경제산업성이 5월중 산업생산이 전달에 비해 1.2 하락해 3개월연속 하향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엔화는 지난 28일 한때 최처 1달러당 124.80-85엔까지 오르는 등 약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4월 중순이후 가장 낮은 환율이다.

그러나 일본은행이 재정정책에는 변함이 없다는 발표에 따라 진정세를 보였다.(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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