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7월중 인터넷 일부 유료화 방침

중앙일보

입력

EBS는 오는 7월중 인터넷사이트(http://www.ebs.co.kr)를 통해 무료로 제공해오던 콘텐츠의 일부를 유료화할 방침이다.

임정훈 EBS 뉴미디어국장은 27일 "인터넷 콘텐츠의 일부를 7월중 유료화 한다는방침에 따라 현재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논의중"이라면서 "교육용 콘텐츠의 대부분과 일반교양 콘텐츠 가운데 시청자들의 수요가 많은 프로그램을 유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금체계는 프로그램 한편의 한달 시청권을 1천원 이하로 정하고 판매방식은 프로그램 10편을 묶어 패키지로 판매하는 방안과 전체 258개의 프로그램 시청권을 판매하는 방안 두 가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TV를 통해 방영된 뒤 일주일간은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VOD(Video On Demand)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한다는 계획이다.

EBS는 지난해 5월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 일부 프로그램을 동영상으로 제공하기 시작한데 이어, 삼성SDS와 제휴를 맺고 1월 1일부터 지상파TV, 위성 1.2TV, FM라디오의 대부분 프로그램을 무료로 VOD 서비스해왔다.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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