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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양파 가격 지난해 수준 회복

중앙일보

입력

올해초 광우병 파동으로 육류소비가 줄면서 소비량이 감소해 값이 떨어졌던 마늘과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했던 양파 값이 이달 하순부터 지난해 수준을 회복했다.

농림부는 지난 5월 하순 ㎏당 1천255원(작년 같은 기간 1천416원)까지 떨어졌던 마늘값이 정부의 마늘가격안정대책 추진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이달 26일 작년보다 28원이 오른 1천400원에 거래됐다고 27일 밝혔다.

농림부는 지난 25일까지 햇마늘 6천690t과 지난해 재고마늘 1천907t을 수매했으며 앞으로 농가가 희망하는 물량은 전량 최저보장가격으로 수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파가격도 지난달 하순 ㎏당 202원(작년 같은 기간 365원)까지 떨어졌으나 산지폐기와 정부수매 등으로 이달 26일에는 365원까지 올라 작년 수준(371원)을 거의 회복했다고 농림부는 밝혔다.

한편 한갑수 농림부장관은 이날 농협 마늘.양파 전국협의회 회장단으로부터 정부의 가격안정대책으로 산지가격이 회복된 데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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